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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제도가 전면 시행 한 달이 지나면서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점차 정착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식물쓰레기가 사료 등 재활용 쓰레기로 빠져나간 데 따른 것이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쓰레기 줄이기 노력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하루평균 410t의 생활쓰레기가 발생, 지난해 1월의 하루 평균(586t)에 비해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립쓰레기는 올 1월 현재 하루 80톤으로 지난해 1월 227톤에 비해 무려 65%나 급감했고 소각 쓰레기도 1년전에 비해 8%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쓰레기가 급감한 것은 지난 1일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정책에 따라 지난해까지 함께 섞여 배출되던 음식물쓰레기가 분리돼 배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새해 들어 크게 늘었다. 광주지역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1월말 현재 하루 평균 350톤으로 지난해 1월의 190톤에 비해 84%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