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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3만여 가구로 확대해 감에 따라 그 여파가 단독주택에까지 미치고 있다.

그러나 매매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 졌지만 매기는 전혀 없는 상태로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별로 한달에 한두건씩 이뤄져 왔던 단독 주택 매매가 올들어 뚝 끊겼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거래세 인하 움직임의 영향도 있지만 오피스텔, 원룸 등의 잇따른 건축과 아파트에 대한 상대적인 선호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단독주택의 주요 수요 계층이었던 외지인들도 미분양 아파트에 눈을 돌리고 있어 단독 주택의 거래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파로 단독 주택의 매매가도 큰 폭으로 떨어져 일반 아파트 가격의 60∼70% 선에서 시장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그나마 매매가 되지 않는 바람에 아예 집 팔기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처럼 거래가 뚝 끊기면서 단독주택 부지에 대한 관심도 시들해지고 있다.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싼 값에 부지가 나와도 매매는 그다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토지공사의 경우 분양중인 수완지구 전용 주거 용지의 경우 가격과 교통 등의 주변 여건이 비교적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분양률은 32%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앞으로도 단독주택 가격이 오를 요인은 거의 없는 상태여서 아파트와 단독주택 가격 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올해 광주·전남 지역에 총 7200가구의 분양 및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공이 올해 공급할 물량은 분양주택 1931가구, 임대주택 5269 가구 등 총 7200가구로 내년 입주가 모두 가능하도록 현재 진행중인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 올해 처음 시작할 사업으로 공공임대 1,800가구, 국민임대 4,700가구 등 6,500가구를 건설키로 하고 사업 승인 절차 진행 등 구체적 사업계획을 짜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광주지역 미분양 사태는 더 심화될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