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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제17대 대통령당선인은 25일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관련 “교육의 기본은 공교육을 살리는 것이며 그것이 첫째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대표단 간담회에서 “그것을 전제로 입시제도가 바뀌고 모든 분야가 바뀌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양성 측면서 인재 양성해 세계와 경쟁해야

이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육은 관 주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오랜 세월동안 관 주도 아래서 학부모와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고통을 겪고 어느 한쪽도 만족하지 못하는 한계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수월성 다양성 측면에서 인재를 키워야하는 세계화속에서 경쟁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경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그래서 차기정권은 교육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교육을 살리면 대학입시도 그렇게 되고 사교육비도 줄이고 아이들의 다양성과 수월성도 추구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교육기회도 주게 된다”며 “정부가 보장해서 장학금을 지급, 형편이 어려워도 교육기회는 균등하게 준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교육 차원 영어교육제도 추진

이 당선인은 또 “발표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혹자는 입시생에게 과외를 부추기는 게 아닌가 오해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교육 공청회에서 학부모들은 공교육을 하면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늘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공교육 원칙을 강조한 이 당선인은 영어교육에 대해 언급 “공교육을 통해서 하면 다른 것 하지 않아도 경쟁사회에서 훌륭한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도 등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했다.

그는 특히 “영어교육과 사교육비 줄이기 등의 계획들이 단순히 선거를 위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국내외에서 해오던 것을 한국 교육현실에 맞춰서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