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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한 마을에서 자라는 뽕나무를 이용해 만든 전통 조청과 뽕엿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옛 부터 화순은 뽕나무를 사용해서 식품으로 가공하는 기술을 전통으로 이어온 가운데 최근에는 뽕잎의 기능성분을 활용해서 전통 조청과 물엿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 조청과 뽕엿을 이서면 주민들이 지난 1999년부터 부녀회 사업으로확장 제조 해 오던 것으로 최근 웰빙 붐을 타면서 지역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 농한기 일자리 제공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서 전통 뽕엿은 이서 전통엿연구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직접 가꾼 쌀과 엿기름, 생강, 콩, 참깨를 이용해 쌀엿과 조청을 장작불로 고아내고 뽕잎을 직접 채취해 잎을 갈아 만들어 색이 선명하고 오래 지속되며 이에 달라붙지도 않아 일반 엿과는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또한 한방에서 고혈압과 당뇨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뽕잎을 이용해 건강을 접목한 웰빙식품이라는 점에서도 일반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서 전통 엿 연구회에서는 올 설명절 선물시장을 겨냥해 쌀조청, 전통뽕엿, 쌀엿 등으로 구성된 2만원, 3만원의 상품세트 등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규격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서 전통 뽕엿에 관한 문의는 전통엿 연구회 또는 화순군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조청은 우리조상들이 옛부터 엿기름으로 제조해온 물엿과 같은 식픔으로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으로서 당뇨환자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어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에서 인기만점의 식품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