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최근 노트북 배터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휴대전화나 PDA도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고가 수십 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부산에서는 충전 중이던 MP3플레이어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이 같은 배터리 사고는 해마다 늘어 지난 3년 동안 38건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됐다.

소비자 보호원에 따르면, 휴대전화 배터리 사고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내비게이션이나 PDA 배터리 사고도 있었다고 한다.

기술표준원은 최근 리튬 2차 전지로 인한 피해사례가 잇따르자 현행 기업 자율인증으로 돼 있는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오는 4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휴대용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 전지는 열과 충격에 약해 폭발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섭씨 4-50도 이상의 고온다습한 곳을 피하고, 동전이나 핀 같은 금속제품이 전극에 닿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