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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었던 채용시장이 봄바람을 맞아 서서히 풀리고 있다.

공기업들이 공채 시동을 걸기 시작했고, 기업의 경력직 채용도 활발하다.

공기업 채용도 봄, 취업포털 '인크루트' 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해외마케팅, 사무·행정, 전임연구, 전문기술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오는 19일까지 뽑는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적성 및 직무능력검사. ▶면접(실무자, 관리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남부발전은 사무, 기계, 전기·전자, 화학 등 4개 분야에서 신입사원 56명을 26일까지 뽑는다.

연령에 관계없이 분야별 관련 학과 전공자나 기사 이상 국가기술자격증 보유자로 사무직은 토익 기준 700점, 기술직은 600점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음달 4월 4일까지 행정직과 기술직 신입사원 22명을 모집한다. 제한경쟁을 통해 장애인 3명도 함께 채용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이 달 말에 채용공고를 내고 250여 명 규모로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력직 채용도 활발,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품질관리·연구개발·생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23일까지 모집한다. 4년제 대졸자로 해당 분야별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르노 삼성자동차는 품질본부·재무본부 등 5개 부문에서 4년제 대졸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보훈 대상자는 우대하며 마감일은 모집분야별로 차이가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기획·개발(23일까지), 서비스기획·디자인(20일까지) 등의 업무를 담당할 경력사원을 구하고 있다. 지원분야별로 2∼5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며 별도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현진그룹은 주택영업, 해외사업, 홍보 등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19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에 해당 경력 3년 이상이다.

풀무원은 6개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24일까지 모집한다. 대졸 이상으로 관련 분야 3∼6년 이상 유경험자면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