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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은 17일 일부 공천을 확정발표 했다.

광주 동구에 박주선 전 의원, 남구에 지병문 의원, 북갑에 강기정 의원, 광산갑에 김동철 의원, 광산을에 이용섭 전 건교부장관, 순천에 서갑원 의원 등 6명을 공천 확정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서울에 8명, 경기에 4명, 전북에 4명 등 모두 25명에 대해 공천을 확정, 전국의 공천 확정자는 130명으로 늘었다.

또 전북 군산에 강봉균, 서울 강북갑에 오영식, 동대문갑에 김희선, 양천을 김낙순, 노원갑에 정봉주, 성동을에 임종석 의원 등도 이날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전체 20개 지역구에서 12명이 공천을 확정지었고 20명의 현역 의원 중 공천 탈락자는 이날 확정된 양형일 의원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8명(불출마 선언한 염동연 의원 포함)으로 늘었다.

또 17일 현재 광주·전남지역 현역 의원 교체율도 40%로 소폭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현역의원 교체율은 14.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초경합지역과 전략지역 공천이 완료되더라도 현역의원 물갈이율은 20%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취합되는 18일 오전 중 공천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통합민주당이 어제 광주전남 초경합 지역 6군데 공천자를 확정함으로써 각 당의 광주전남지역 총선 후보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광주 동구에서는 통합민주당의 박주선 전 의원, 한나라당 김태욱 문화행동대표, 한국사회당의 조방현 씨,평화통일가정당 김공수,무소속은 구봉우 씨가 맞붙는다.

광주 남구에서는 통합민주당 지병문 의원,한나라당 노영복, 평화통일가정당 공석윤,무소속으로는 강운태 전 의원과 강도석 전 시의원이 출마한다.

북구 갑 선거구는 통합민주당 강기정 의원,한나라당 이가연, 민주노동당 이봉훈, 평화통일가정당 최한규, 무소속 김경진 씨가 겨루게 됐다.

광산 갑에서는 통합민주당 김동철 의원, 한나라당 조재현, 민주노동당 조삼수, 평화통일가정당 박정수,무소속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박노웅씨 등이 겨루게 된다.

광산을에서는 민주당 이용섭 전 건교부 장관,한나라당 강경수, 민주노동당 장연주, 평화통일가정당 김경옥 씨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공천 후보자를 결정한 가운데,강운태 전 의원과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 광주 남구와, 송병태 전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나설 예정인 광산 갑 선거구가

이번 총선에서 관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