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광주시 궁동에는 명색이 예술의 거리라고 명명된 곳이 있다.

그곳에 가면 개미장터나 갤러리 화방들이 많아 간혹 외국인들이 찾아오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외국인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그 이유는 서울의 인사동 예술의 거리와는 너무나 대조적이라는 것이다.

그 곳은 불법주차도 없고 불법 현수막이나 벽보도 부착이 되지 않고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광주시 동구 궁동의 예술의 거리에는 질서자체가 실종되어 있다는 것이다.

광주시 관광협회 모 관계자는 "옛날에는 외국인들이 안내를 부탁해 예술의 거리를 다녀 왔지만, 지금은 안내 부탁도 없고, 또한 예술의 거리를 다녀온 관광객들은 실망을 금치 못한다" 고 말하고, "그 이유는 예술의 거리가 아닌 무질서하고 불법만이 존재하는 지저분하다는 곳이라고 평을 한다"고 전하고 있다.

결국 예술의 거리에는 예술은 없고 불법만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 화가들이 교양이 있다면 지정된 벽보판에 자신의 작품 전시회를 게시해야 하지만 불법으로 기둥 같은 곳(사진)에 무분별하게 자신의 전시회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어 교양이 의심스럽다' 고 지적하고, "관리청인 동구청에서 관리가 소흘한 것이 아니냐" 는 지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