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최대 석재업체 목포투자 긍정적 검토
베트남 하이퐁시 과도 경제교류 길 열어

입력시간 : 2005. 06.04. 06:26확대축소


중국을 상징하는 만리장성의 위웅
목포시 의회 의원들이 해외경제교류 확대와 신항 활성화를 위한 외교 활동에 나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 의회 투자유치단(단장 강찬배 경제건설 위원장외5명)이 지난 5월 21일부터 5월 27일까지 중국 샤먼항과 베트남 하이퐁시를 방문, 대형석재업체 대표와 중고 자동차 수입업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와 석재 전문 수출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목포 신항에 대한 세일즈 활동을 펼친 결과 중국최대 석재업체인 고시 석재대표가 오는 6월 목포를 방문 투자환경을 둘러보고 투자결정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특히 베트남 하이퐁시에서는 목포시와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위한 우호도시협정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해외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치단체간 교류협의 활동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원외교의 새장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의 해외 연수가 선진문화 탐방 수준에 그쳐 왔었다.

특히 금번 목포시 의원들이 방문한 중국 샤먼시는 지난 3월 목포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도시로 중국산 석재의 80%를 수출하고 있는 중국남부 지역의 최대 물류항으로, 금번 의원들의 방문성과가 가시화 될 경우 석재 전문 수입항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목포신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트남의 하이퐁시 한국산 중고차의 주 수입항이자, 베트남 북부의 최대 물류항으로 목포시와 우호도시로 발전 할 경우 동남아 지역과 교류가 전무한 목포시로서는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어 목포항이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를 잇는 물류 중심지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곽순임 (목포 메신저)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파인뉴스(http://www.xn--vg1b002a5sdzq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파인뉴스.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