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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 ‘남도의 빛’ – 김효삼 개인전 ■ 전시기간 : 2008. 4. 1(화) ~ 4. 7(월)

■ 전시내용 : 수채화가 김효삼씨의 7번째 개인전이 열립니다. ‘남도의 빛’이라는 주제의 이번 개인전에는 빛의 흐름과 수채화의 물맛이 잘 스며든 풍경 작품 30여 점이 전시됩니다. 5호 사이즈의 소품에서부터 3m가 넘는 대작에는 작은 꽃의 묘사에서부터 광활한 남도의 자연은 감성을 자극합니다.

김효삼씨가 담아낸 화면은 전체적으로 강한 빛이 느껴지며 무척 밝습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밝음의 이면에 있는 보랏빛 그림자의 효과가 신비로움을 더하며 빛의 흐름을 주도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비로운 느낌에 대해 김옥조(호남대 겸임교수)씨는 “물과 그림자의 합주”라고 표현하며, “작가의 영감과 버무려진 공간의 감흥이 넘쳐난다.”고 이야기 합니다.

기법적인 특징으로 살펴보면 번짐과 드롭핑(물감을 뿌리는 방식)의 효과를 최대한 살려 단조로울 수 있는 화면에 풍부한 조형감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이러한 김효삼씨의 수채화는 정감있는 서정시를 떠올리게 합니다.

김효삼씨는 조선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한국수채화협회, 광주전남수채화협회, 소나무 창립회원 등으로 활동중입니다.

제공-신세계 갤러리 오명란 <omr486@shinseg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