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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조회'라는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문제점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입자들의 원성이 높아가고 있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먼저 상조회란 가입자가 상을 당하면 그 장례비를 부담해주는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풍속으로서 관(冠)·혼(婚)·상(喪)·제(祭)가 있다.

그중 喪禮는 인간의 죽음이라는 엄숙한 사태에 직면하여 그 死者를 정중히 모시는 절차인 만큼 가장 중요한 예법으로 되어 있으며, 이는 세계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이렇게 정중해야 할 장례식장에는 일명 '상조회'라는 단체와 喪主의 다툼이 끊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일명 상조회라는 회사는 보험의 성격과 같은 맥락에서 "가입자가 '喪'을 당하면 가입자에게 장례비를 지급한다." 고 하고 있으며, 상조회사는 이를 동조한 가입자 즉 회원에게 매월 일정한 금액을 상조회사에 불입하고, 가입자 측이 喪을 당했을 때는 약정한 장례비용을 지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화순 성심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상조회 측과 상주 측이 자주 다툼이 발생하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喪主 측은 약정한 금액, 즉 장례비의 청구를 하지만 상조 회 측은 가입해서 상을 입은 시점까지 불입한 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주장" 이 맞서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 상주 측은 " 상조회 측 은 불입금이 장례비 보다 많은 경우는 기본적인 장례비만 지급하고 있어 문제점이 많다" 고 지적하고 "사람의 죽음은 예약이 없는 상태에서 불의 사망을 겪을 시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불입한 금액만을 지불하는 상조회 측의 보상방법은 약정의 내용과 많이 달라 회원모집을 위한 사탕발림"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우리 민족이 가장중요시 하고있는 喪禮가 商魂으로 변모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는 가운데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따라서 상조회 측은 사탕발림 식 회원모집 보다는 정확한 보상방법을 가입자에게 고지하고, 관계정관을 꼭 알려주는 방식으로 회원확보를 해야 할 것이며, 가입자도 가입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또한 정부는 무분별한 상조회의 난립을 막고, 소비자의 보호측면에서 모든 상조회에 대해 불공정한 사례가 발생하면 제재를 加할 수 있는 제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10여년전에도 '상조회'라는 단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겼다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현상이 있었다." 고 당시의 피해자는 귀뚬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