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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광주천을 현재의 상태에서 하천의 수심도 높이고 군데군데 문화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천을 예산 600억원(국비 172억, 시비 428억)을 투입해서 광주천 길이를 20.25Km로 늘리고, 교량 등을 재 가설해서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등 친환경적 자연 하천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현재의 광주천 수심이 10cm애 불과 하지만, 종말처리장에서 취수시설인 가압 펌프 시설과 송수 관로를 추가로 18.41Km를 매설해서 하루 흘려보내는 수량을 10만톤에서 14만2천 톤으로 늘려 광주천에 흘려 보내게 되며, 수질은 2-4등급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다르게 변하는 것은 광주공원 앞 광주교를 타원형으로 다시 가설해서 광주교에 분수대를 조성하고, 시민의 쉼터가 조성되며, 야간에는 무지개 빛을 발사하게 하여 야간 풍치를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광주천이 자연형으로 하천이 정화되는 2009년 12월30일에는 광주천 에서는 크고 작은 물고기가 놀고, 낚시꾼이 몰리며, 광주시민이 쉬어 가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될 전망이며, 광주천의 곳곳에는 분수가 솟아오르고, 시민들은 그늘이 있는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양동 복개상가를 그대로 두고 광주천 정화 사업은 잘못되어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양동 복개상가는 건물 존속기간이 지나면 상인들과 협상 후 철거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철거가 완료되면 그 기간을 다시 정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대규모사업에 대해서 광주시는 전남대 토목과 학생을 비롯해서 시민단체들 등 70여명을 초청해 지난 달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