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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관이 세워지게 되면서 광주시가 세계적 민주 .인권의 성지인 광주에 유치해야 한다며,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주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이 광주에 건립될 경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조화를 이뤄 막대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통해 형성된 이미지를 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대표적인 민주. 인권 .평화도시로 끌어 올 릴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민주화운동기념관 광주유치 추진위원회의 구성으로 박석무 5·18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서 조비오 신부. 강신석 목사, , 김동원 교수, 최영태 교수 등 지역 종교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관계기관 등을 방문해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광주건립 당위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앞으로 기념사업회에서 구성할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범국민 추진위원회 위원이 광주 지역인사들이 많이 포함되도록 하는 노력도 펼친다.

추진위원회는 또 시와 함께 범국민 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에서 준비중인 지역별 순회공청회에도 참여해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광주건립의 당위성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은 부지 3만5천평, 연건평 1만2천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국내외 민주화운동을 총 망라하는 세계적 인권운동기념관과 교육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사업비만 1천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007년 착공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민들은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지 선정에 있어 접근성도 중요하지만 역사적 상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유치활동 과정에서 민주의 성지인 광주가 기념관 건립의 최적지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고 밝히고 " 이 건립지는 당연히 민주항쟁의 본 거지인 전남도청 부근이 적당할 것이다"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