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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그 나라의 장래를 결정짓는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은 百年之大計란 말을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기초 기본교육이 중요한데 우리는 대충대충 넘어가고 적당주의가 일쑤다. 경제가 어렵고 살기가 힘든 이유는 어디에서 찾아 볼 것인가. 그것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기초 기본교육이 제대로 틀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초 기본교육이란 人間化 교육, 즉 사람이 된 후에야 비로서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 다변화되는,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만들어진다고 본다.

그러나 오늘날 현실은 어떠한가? 편하고 쉬운 일부터 찾는 고급병에 걸려있다고나 할까?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중요성을 말하곤 한다. 곁들여서 교육이 문제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하곤 한다. 그렇지만 대안을 내 놓지는 못한다. 우리는 바른 배움이 없는 까닭에 그릇된 생각으로 인해 스스로 속는 생활을 하고 있음을 흔히 볼 수 있다. 유대 나라의 탈무드나 성경을 보면 어릴 때부터 성경을 가르쳤다.

그것이 계속적, 반복적인 교육으로 몸에 베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바로 이 교육이 그들의 삶이 되었다.

바르게 가르치고 바르게 배우자. 교육은 가르치는 자인 敎師와 배우는 자인 제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행위이다. 성서에 보면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을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라고 했다.

무엇을 가르쳐야하나?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정확하게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유익한 것을 가르쳐야 한다. 우리가 남의 좋은 점을 수용하고 그것을 베운다는 것은 자기의 잘못을 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선행, 지혜를 배워야 한다. 그리고 온유와 겸손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바로 기초 기초기본 교육적인 人格이다.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전하자. 우리가 교육을 받았으면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실천해야한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전 할 것인가?

첫째, 개인 생활을 모범적으로 바르게 전해야 한다. 선한 말을 하고 진실된 말만 하고, 덕스러운 말을 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입을까」염려하여 사치하지 말고 내적심령을 단정히 가꾸어 나가야한다. 음식을 먹을 때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한다.

둘째 가정생활을 바르게 해야한다. 가정은 그 한 나라의 작은 단위이다. 가정이 바로 되려면 순종과 공경의 원칙 훈계와 양육의 원칙 책임과 의무이행의 원칙 신뢰와 존경의 원칙 등 4대 원칙이 이행되어야 한다. 셋째, 교사의 생활은 전도사역과 관계가 있다. 우리는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 일만이 세상의 빛이 되는 길이다. 우리는 이제 지금부터라도 기초, 기본부터 착실히 다져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사람은 죽을 때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흔히 우리들 소인은 유재(遺財) 재물을 남기는 사람, 중인(中人)을 유명 이름을 남기는 사람, 대인(大人)을 유인(有人) 사람을 심는 사람 그리고 성인(聖人)을 유혼(有魂), 혼을 남기는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들은 사람을 심고 혼을 남기는 사람들을 많이 배출하여 어렵고 힘든 일들을 교육으로 힘으로 극복했으면 한다. 꿈과 소망을 갖고 가을이 되었으면 한다.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