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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화순읍 광덕문화광장에서 열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화순 촛불문화제에는 한손엔 촛불을 든 학생, 주민들과 전종덕 전도의원, 강순팔, 정혛찬, 임지락 ,조유송 문행주 군의원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화순진보연대 집행위원장(정학철)의 사회로 자유발언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유발언에선 화순군의 정운천장관 지지로 인한 정부예산 지원이 큰 쟁점으로 부각되었고 민주당이 탄핵을 주도한 농림부장관을 같은당 소속군수가 농업정책지지 공문을 보낸것에 대하여 화순군의회(의장:김실)도 성명을 통해 군민의 이름으로 지탄하면서 군수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주민 학생들도 미국산 쇠고기 개방을 걱정하는 국민이기 때문에 참여했다며 자신의 미래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재협상 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화순군민비상시국회의도 화순군의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과 정책지지와 20억원 지원설에 대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시국회의는 화순군이 농림식품부의 20억 예산을 지원받아 잘사는 농촌이 되는 것보다 우리가족 우리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 주권을 지키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서 화순군에, 정운천 장과의 농업정책 지지 동의서 발송의 전말 공개, 화순군수 동의서 발송사건의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 수입개방과 쇠고기 협상으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농민 농업회생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