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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교부와 전라도는 무안공항이 개항하면 국제선 주 50 여 편이 취항한다는 보도를 한바 있다.

또 지난 5월 28일 광주공항에서 이전하면서 정기노선이 19편이 취항한다고 보도한바 있다.

그러나 7월이 다가오면서 광주공항에서 취항하던 정기노선 15편과 대만노선 2편 총 17편이 이제 겨우 6편 밖에 남지 않아 국제공항이 희석 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중문화교류회 강원구 회장에 따르면, "실제 中동방항공이 무안-상해간 7편이 2편으로 줄어들었으며, 대만노선은 7월부터 중단될 예정이고, 아시아나항공 북경노선도 8월을 지나야 알 수 있다." 고 말하고 있다.

강 회장은 또 "전세기는 항공노선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그것은 항공사가 운항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업자가 한 달이나 두 달 취항시켜 돈만 벌고 빠져나가는 것으로, 항공시간표인 타임테이블(Time Table)에도 나타나지 않는데, 마치 정기노선처럼 발표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다." 고 주장하고있어 정부와 전남도가 취항수요를 부풀리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공항도 수요자의 편의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사용하는데 불편하면 승객은 사용회수를 줄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남도는 광주에서 무안공항까지 25분 걸린다고 각 언론을 통해서 발표했다.

그러나 25분 거리는 고속도로 구간이며, 실제 광주시 금남로에서 무안공항 까지는 승용차로 50분 걸리며, 기름 값과 통행료가 만만치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터미널에서 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없어 무안까지 가서 택시로 공항까지 가야 하는 데 시외 버스를 타기 위해 광천 터미널까지 30분, 표를 끊고 기다리는 시간 30분, 버스로 가는 시간 50분, 결국 집에서 출발해서 무안공항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

수도권의 경우 전 세계 130개 지역으로 주 2,000편 이상 운항하고 있으며, 영남권은 30개 지역으로 주 300편 이상 운항되고 있다.

국제공항이란 최소한 10개 지역으로 주 50편은 운항되어야 국제공항이라 말할 수 있는데, 무안공항은 겨우 6편이다.

공항수요는 항공편이 많고, 항공료가 저렴한 인천공항으로 몰리게 되는데, 전주의 경우 매일 34회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저렴한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순천지방은 경남 김해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무안으로 국제공항이 이전하면서 광주 전남지방의 공항국제화(國際化)는 물거품이 되었다는 주장이 무게를 두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무안과 광주 두 공항을 살리기 위해서는 광주공항은 여객중심, 무안공항은 화물중심, 또는 광주공항은 정기노선, 무안공항은 전세기 노선으로 구분해서 운항한다면 이지방 공항의 국제화는 살릴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