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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전국적으로 유명하다는 전남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에 있는 한천휴양림을 찾았다.

마치 문화 해설사 '최순희씨'가 자세한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서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자의 눈은 아직도 전국적인 휴양림으로 거듭나기 위한 홍보는 미흡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가까운 광주시민, 또는 서울, 부산 등지에서 오는 관광객이나 동부육군인 여수, 순천 방면의 관광객을 위한 배려는 하나도 없었다.

주암호 주변의 도로와 화순, 벌교간 도로에서는 관광지의 안내판에서 한림휴양림의 표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새로운 빠른 도로로 관광객은 오고있으나 군도에만 표시되어 있으므로 신도로에서는 이정표를 찾지 못해, 부득이 네비게이션의 신세를 지고서야 길을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사평쪽 구도로에는 한천면 입구에는 모 중학교 안내판과 함께 있어 입구를 겨우 찾아 오면서 동내 주민에게 물어 봐야 할 정도로 길 안내가 미흡했다.

후문으로 와서 다시 정문으로 오는데도 망설일 정도가 됐다.

그리고 정문입구에서 망설이는 본 기자에게 휴양림관과담당 직원은 아무 안내도 없이 가버렸다. 다시 말해서 관광객으로 보이면, 물어서라도 안내를 해주는 것이 관광객에 대한 안내가 될 것이다.

마치 해설사인 '최순희' 씨가 기자를 알아보고 안내를 해 주지 않았으면, 초행길 관광객에게는 짜증스러운 일만 남길 뻔했다.

최순희 씨의 숲 아내에 따라서 한천자연휴양림의 면적이 148ha인 것에 놀랐다.

다음은 화순군 홈페이지에 수록된 내용이다.(편집자 주)

◈ 특 색 :화순군의 중심부에 위치한 한천자연휴양림은 지방도 822호선에 접하고 있어 접근 성이 용이하고, 해발601m의 천운산은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아름다우며 주능선이 남동쪽으로 팔을 벌린 듯이 휴양림을 감싸고 있다.

경관이 수려하고 산이 깊지 않아 접근이 용이하며 산 정상에 오르면 화순읍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아름다운 곳이다.

◈ 휴양시설 : o 숙박시설 : 숲속의집 2동/6평형/ o 편익시설 : 방문자안내소 1동, 야영데크 11개소, 전망대 1개소, 정자 2개소,/취사장 1개소, 화장실 4개소

o 기타시설 : 주차장 3개소, 체력단련장 3개소, 물놀이장 1개소, 등산로 8km,/산책로 8.5km, 목교

◈ 교통안내 :o 광주 → 화순 → 능주면 → 한천면 → 휴양림 : 33km/o 광주 → 화순 → 구암삼거리 → 남면사평 → 한천영외 → 휴양림 : 35km/o 호남고속도로주암I.C→동복면→남면사평→한천영외→휴양림 : 29km 등의 내용이 휴양림의 설명 전체다.

이와같은 안내에도 관광객은 이곳을 찾기가 힘들다. 안내판이 없어 관광객은 찾기가 힘들어 한다.

지난번 그 아름다운 '모후산'을 다녀오면서도 지적한바 있지만 화순군은 관광객을 위한 안내판 배려가 전혀 없다.

마찬가지로 지나가는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쓸 때 없는 병원 안내판보다 수량이 적은, 천혜의 화순, 숲을 알리는 안내판이 무엇보다도 급하다.

이렇게 어렵게 도착한 한천자연휴양림은 한마디로 "일주일간의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는 하늘이 내려준 자연의 품속"이었다.

이렇게 강원도에 버금가는 휴양림과 숲을 잘 홍보하고, 다듬으면, 외국 못지 않은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순희' 해설사는 이날 일요일인데도 일찍 나와서 외지의 관광객을 맞이하려는 정신자세에 대해 칭찬을 하고 싶으며, 그 정신이 매우 아름다웠다.

화순군 홈페이지 http://hwasun.go.kr/에서 '관광명소'에서 '휴양림'으로 이동 클릭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