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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을 대표할 토속음식을 만들어 우리 고장의 먹거리 문화를 창출하자”

전완준 화순군수는 26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화순 향토음식연구회(회장 심은) 회원 30명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고장의 명예를 빛낼 전통주를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일단 목표를 정해놓고 회원들이 좀더 연구하고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 은 회장은 “회원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솜씨도 훌륭하나 조리실습공간이 없어 아쉽다”며 “회원들이 연구하고 구상한 생각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연구실이 마련되면 전국 최고의 술과 음식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금순씨는 “우리 고장의 특산품인 산양삼 전통주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자비를 들여 서울서 교육도 받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으나 연구시설이 없어 뜻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 군수는 “우리 고장의 먹거리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분과별로 조직화해서 역량을 모아 경영계획을 세워오면 거기에 걸맞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화순 향토음식연구회는 떡. 한과. 폐백, 전통주, 한정식, 발효식품 등 4개 분과로 구성, 회원30명이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일부주민 측에서는 "타, 시도에서 하지 않은 식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최근 민들레를 이용한 식품도 개발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