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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화순군이 산지약용식물단지를 조성한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산지약용식물단지 조성사업』에 응모, 지난달 26일 발표에서 전국 최우수 성적으로 입상했다.

12억2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화순군은 북면 백아산 등 3개소에 전국 최초로 최대의 산지약용 식물단지를 조성한다.

산지약용식물 생산단지 조성 사업은 건강식품이나 자연식품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청정임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각종 산지약용식물을 산업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화순군이 전국 최초로 산지약용 식물단지를 조성하면 화순읍 내평리 생물산업단지내 우수 한약 유통시설사업과 연계, 우수 한약재 유통 메카로 자리 잡을 뿐 아니라 전국 제일의 산양삼 및 산약초 단지로 우뚝 서게 된다.

화순군은 지난해 모후산 일원에 한약초인 맥문동을 비롯하여 농가 소득작목인 더덕, 도라지 단지 780ha를 조성 관리하고 있다.

특히 화순군은 동복면 유천리 모후산이 우리나라 고려인삼 시원지라는 이 점을 살려 발 빠른 행보로 경희대학교, 동신대학교 등과 한방 육성을 위한 관학 협력체제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