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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위기의 농업을 희망의 농업으로 바꾸고, 人的 네트워크 구축하는데 전념하겠습니다”

전완준 화순군수가 밝힌 후반기 군정 운영 기조는 간단 명료하다.

민선4기 후반기 군정 운영에 대해 전 군수는 “첫째 행정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둘째 위기의 농촌을 희망의 농촌으로 만들고, 셋째 21세기 휴먼네트워크 시대에 대비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군민의 복리증진과 예산의 효율적 배분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위해 지난해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혁신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엔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전문화했으며, 군청 부서를 4개팀으로 재편 조직화했다”고 소개하고 “이젠 전문화된 조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유기적 시스템으로 업무의 현실성, 실현성, 지속성이 유지되는 효율성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전 군수는 “10大 특산물을 육성하고, 한방산업 육성과 산림자원의 경영화로 요약된 농업발전 3대 핵심전략 사업을 통해 위기의 농촌을 희망의 농촌으로 바꿔가겠다”며 “지역특화사업을 1차(08~10) 2차(11~13) 3차(14~16)로 나누어 중단기적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1세기는 휴먼 네트워크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진단한 전 군수는 “화순군의 미래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튼튼한 울타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의 추진실적에 대해 “가장 큰 성과는 화순군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VISION 1030으로 요약된 발전의 토대를 단단히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한 전 군수는 “전반기에 개미같이 열심히 일한 결과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으니 후반기엔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화 조직화 시스템화로 간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인허가 전담창구를 개설, 민원처리 기간을 45%나 대폭 줄여 민원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화순군의 숲 가꾸기 사업의 우수 사례를 산림청이 정책으로 채택할 정도로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화순군의 인허가 전담창구와 산림정책을 벤치마킹한 기관은 지금까지 50개 기관 300여명에 달한다.

농업발전에 대한 실적도 눈부시다. 지난해 450억원이던 농업관련 예산을 올핸 660억원으로 대폭 늘려 농업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

화순의 이미지에 걸맞게 '자연속愛' 라는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포장재와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함으로써 판매난에 허덕이던 농가의 고충을 완전히 해소했다.

또 지난 4월에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합실내문화체육관을 전국 최초로 수직건물로 지어 공사비 100억원을 절감하고, 매년 운영관리비 7억여원을 절감한 것도 우수 시책의 하나로 꼽힌다.

전 군수는 화순의 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 도시철도의 화순연장을 이끌어 냈으며 이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전반기에 기초를 단단히 다져놓았기 때문에 후반기엔 가시적인 성과들이 착실히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화순이 바이오 ? 메디컬 클러스터, 생물 ?의약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구상한 그림이 조만간 완성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화순군의 상반기 뛰어나게 성공한 정책은 뭐라해도 '그린투어'라고 할 수 있다. 농촌과 도시의 부녀회를 연결 화순 농산물을 직거래 하게하는 마케팅이다.

이 마케팅이 잘 성사되면 화순군의 농촌은 살아나게 되고 농민소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