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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한천면(면장 구복규) 동가리, 한천자두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용재)은 7일 공동선별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완준 군수를 비롯해 류철환 농협 화순군지부장, 박종재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고재식 능주농협 조합장, 자매결연 아파트인 광주 일곡 대림2차 아파트, 광산구 운남 주공아파트 부녀회원, 자두 영농조합법인 회원과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선별장 준공을 토대로 자두가 전국최고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지역특성화사업이 성공해 살기 좋은 화순, 한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완준 군수는 격려사에서 “공동선별장의 준공을 계기로 한천자두농가의 소득창출에 큰 기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준공은 이제 시작일 뿐이고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진정 잘사는 농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는 전국 어디에서도 통할 수 있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해 생산하면 군에서는 판매는 물론 유통을 책임져 농가소득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위해 공동브랜드 포장재에 ‘화순군이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명기했다”며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곳 선별장은 군비 1억8200만원을 들여 총면적 388㎡에 선별기 10대와 사무실 등의 부속시설을 가췄다.

한천 자두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6년 33명의 회원으로 출발, 현재 77농가가 활동하고 있고 한천 관내 27ha에서 자두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