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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영농기술교육 현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가 특성화 작물별로 전문화하여 실시하고 있는 교육이 농업인들의 참여를 높여 기대이상의 교육 효과를 올리고 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2008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예년과는 달리 벼+고추 위주 교육에서 탈피하여 화순군 10특품 및 읍·면 특성화 작물을 대상으로 후기 관리기술을 중점 교육하기 위해 4과정 (벼농사반, 원예작물반, 특용작물반, 축산반)으로 구분하여 교육의 전문성을 높여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가 사료값 비료·농약 등 원자재 값 상승과 농식품 유통회사 설립, 농어촌 뉴타운 조성, 핵심인력 양성 등 정부의 농정시책을 주민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하여 ??농정시책 과정??을 별도 편성하여 농정 관련 실과장과 읍면장의 참여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교육교재로 벼+고추 등 통합본 1종 (5,000권)과 단행본 4종 (복숭아, 자두, 토마토, 뽕·누에, 각 500권)을 전면 칼라로 제작하여 농업인의 이해가 쉽도록 제작·배부하였다. 영농현장을 찾아가 실시하는『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특성상, 내용전달이 잘 될 수 있도록 ‘기가폰’ 7대를 구입·활용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교육생 중 화순읍 도웅리에 복숭아 재배 농가인 박홍래 (66세) 씨는 “벼+고추 위주의 교육이 아닌 ‘원예작물반’을 별도 편성하여 교육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강사의 기가폰 사용으로 강의 내용을 잘 알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순군 (군수 전완준)은 작목별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안전생산을 위한『2008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13개 읍·면 마을모정 또는 회관 191개소에서 농업인 4,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