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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언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광고중단 운동 사건 수사와 관련해 피해 업체들이 연이어 검찰에 고소를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여섯 곳의 업체에서 영업에 차질을 준 누리꾼들을 처벌해달라고 정식 고소장을 제출해 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고소장을 제출한 업체들의 이름이 드러날 경우 그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정확한 명체명과 숫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동안 피해 업체의 고소나 고발없이 인지수사 형태로 수사에 착수해 수사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 여러건의 고소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번 주안에 피해업체인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피고소인들인 누리꾼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반복적으로 인터넷에 협박성 글을 게시하거나 광고주 업체에 전화를 걸어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이는 누리꾼 20여명을 출국금지하는 등 소환대상자 선별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