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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돼지사육농가에서 악취가 제거될 전망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돼지축사의 악취제거를 위한 원 환경시스템은 사료에 복합생균효소제인 ‘파워엔자임을 사료에 섞어 돼지에게 먹임으로써 돼지의 몸 속에 있는 미생물들을 활성화, 장내 체질을 변화시켜 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제거한다는 원리" 라고 밝혔다.

즉, 돼지 몸 속의 미생물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사료의 영양원을 극대화해 돼지의 성장을 촉진시켜 출하일수가 단축, 사료비가 절감됨은 물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원 환경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최근 이와 같은 시스템이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종방마을 한 돼지농장에서 화순군의 지원을 받아 1억5천만원을 들여 설치됐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농가에서는 사료 1톤당 1kg(현재 6천원상당)의 파워엔자임을 사료에 섞어 돼지에게 먹이는 한편 액상종균(전용미생물)을 배양해 3~5일 간격으로 돼지에게 접종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설비도 반영구적인데다 노동력도 많이 들지 않으며 시스템운영에 따른 기본료도 2천 마리의 돼지가 배출한 분뇨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 농장의 경우 한달에 25만원정도에 불과해 농가부담도 적게 들게 되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이 활성화 될 경우 축사 냄새가 없는 농촌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