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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공사는 23일“하남2지구 국민임대 아파트 청약접수 결과 90% 가까운 청약률을 거뒀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접수한 결과. 총 886가구에 대한 청약자가 794명으로 89.6%의 청약률 을 기록해 광주지역 다른 경쟁 임대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이 70% 미만인 것에 비해 훨씬 높아 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인기를 반영했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정부 및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설, 일정 소득 수준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며 30년 동안 살 수 있는 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하남2지구 국민임대아파트는 66~68 ㎡형 676가구, 79㎡형 210가구이며 임대보증금 및 임 대료는 66~68㎡형이 2천300만원에 13만8천원, 79 ㎡형이 2천800만원에 19만2천원이다.

최종 당첨자는 오는 8월 7일에 발표되고 입주 시기는 2009년 6월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청약 신청자에 대해 주택 소유 여부 전산조회와 소득금액 조회 등을 거쳐 입주 자를 선정하고 남은 주택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재공 고할 계획이다.

김영진 광주시도시공사 사장은“전 가구가 계단식 구조 로 발코니를 확장해 넓은공간을 확보했고 베란다 섀시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등 가구당 400만여원의 입주자 부담 을 완화한 것이 청약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 같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