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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산단 진입로 개설공사(평동산단∼호남고속도로 동림IC까지 총 길이 13.53㎞)는 지난 1997년 10월 1, 2단계로 나눠 공사에 들어간지 7년8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지으면서 완전 개통된다. 2003년 4월 끝난 1단계 공사는 평동산단에서 광산구 하남 월곡동 구간으로, 1천212억원이 투입되었다. 2단계 3, 4, 5공구 공사는 2004년 12월 29일 완료되었다.

마지막으로 개통을 보게 될 구간은 2단계 1, 2공구로 광산구 하남 월곡동∼호남고속도로 동림IC까지다. 길이 4.85㎞, 폭 35m(왕복 6차로)로, 교량 8개소와 교차로 2개소 등이 설치되어 있다. 2단계 사업비는 3천453억원. 1, 2단계 사업비를 합치면 4천665억원이다.

개통될 구간 중 영산강에 놓은 어등대교(길이 460m, 폭 47m, 높이 36m)는 광주의 상징인 '빛'과 '생명'을 주제로 '비상하는 빛'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는데,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주천 무진교(길이 285m, 폭 59m, 높이 20m)는 무등산에 떠오르는 태양과 역동적인 시민의 결집된 힘을 상징하고 있으며, 단풍잎 형상의 아치교다.

평동산단 진입로는 시속 80㎞로 달릴 수 있는 '자동차 고속화도로'로 광주의 핵심 관통도로다.

평동산단 진입로가 완전히 뚫리게 됨에 따라 평동산단과 하남산단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이려니와, 영광·함평 방면 교통량 분산, 상무권·하남권의 직통연결 등 엄청난 교통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27일 광주시는 시민단체와 각 대학 공과대학생들을 초청해 공사 현장을 견학 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