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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동신대학교 관광학과 대학원생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관련 자료집을 펴냈다.

박지현씨를 비롯해 김옥춘, 김영단, 박희수, 중국인인 왕광, 재중 동포인 김명혜씨 6명은 강원구 교수의 지도 아래 광주를 비롯한 전남도와 전북도에 이르는 중국 관련 유적지를 찾아내 펴냈다. 이들은 중국어 전문 4명, 일본어 전문 2명 등이다.

이들은 “관광산업이 어느 산업보다 지역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외국인유치는 호남권을 국제적인 지역으로 성장시키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호남권에서 중국에 많은 여행객이 가지만 앞으로 몇 년 이내에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올 것에 대비, 관광학과 대학원생들이 주축이 되어 자료를 찾아 발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강원구 교수(한중문화교류회장)는 “호남권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간된 중국 관련 자료는 전체의 1/2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호남권에서 최초로 발간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일본 관련 자료도 펴내 호남권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료는 관공서는 물론 관광업계에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