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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째를 맞는 충장축제에 올해 처음으로 교복패션쇼가 열린다.

충장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옛 추억과 향수의 매개체인 교복을 주제로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교복을 대상으로 등, 하교 길, 소풍 등 패션쇼 컨셉트에 맞춰 교복파티를 벌일 예정이다.

중학교 갈 시절, 생애 최초로 맞춤옷을 사서 집에 걸어 놓고 중학교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추억, 여고시절, 학교 옆 제과점아저씨에서 친구들과 단팥빵을 먹던 추억, 비딱하게 교복모자를 눌러쓰고 소풍갔던 추억 등. 교복패션쇼를 통해 예전의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신세대들에게는 자신들의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들의 교복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이번 교복패션쇼를 통해 추억의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계기가 되도록 교복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 소품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