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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 의장선거 뒷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번에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검찰의 수사가 선거법위반 부분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검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구속된 광주 북구의회 최운초 의장(63)으로부터 청탁성 돈 8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 K씨의 부인 J(55)씨의 금융계좌를 추적중이다.

그러나 검찰은 부인 J씨가 최운초 의장 등으로부터 돈을 건네 받은 혐의를 찾는 것 이외에도 K의원이 지난 4·9 총선 당시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잡고 광범위하게 계좌 추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의원이 체납한 양도소득세 수천만원 가량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부인과 본인에 대한 재산신고가 철저하게 이뤄졌는지 확인 중이다.

이와 같이 지방의회 의장의 금전문제가 결국 정가로 옮겨지면서 파장은 계속 확대국면에 놓이게 됐다.

돈 쓰고 구속되고 의장직 잃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