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구복규 후보>화순에 등장한 ‘빗자루’ 부대

기호5번 무소속 구복규 후보자

혼탁 부정 선거로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화순에 빗자루 부대가 등장했다.

당당한 화순 떳떳한 군민 이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 무소속 기호5번 구복규 후보측 운동원인 이들은 새 시대가 다가옴을 알리고 구악을 일소하는 빗자루 선거운동을 실시했다.

부부군수 형제군수로 이어진 임전무퇴의 싸움, 학위논문 표절의혹 등 모든 부정과 혼탁을 쓸어버리고 우리 모두 ‘6.4화순대청소의 날로 선포하고 함께 청소하자.’는 취지의 퍼포먼스를 한 것이다.

또한 군수들이 당선되면 기념비적인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거액의 예산을 쏟아 부어 만든 시설물들로 인하여 후임군수들이 그 시설물 유지관리 보수에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 행정행위를 비롯한 온갖 부조리와 비정상을 확실히 이번 기회에 청소해 버릴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님비현상(좋은 것은 우리 집, 나쁜 것은 남의 집) 역시 심각해지고 있고 오히려 군수들이 조장하는 측면이 있었다. 따라서 ‘내 집앞 우선 쓸기’ 가 애국임을 퍼포먼스로 보여 준 것이다.

군민들을 위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집행되어야 할 예산이 지역주민들을 선동하여 무조건 우리지역에 예산을 가져와야 한다는 비이성적인 논리를 만들어서 시행하는 사업들이 예산의 비효율성은 물론 군민들의 부담을 배로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민선군수 시절이 되면서 이런 일 들이 비일비재 하고 있으나 이들을 상대로 정책수립 과정에서 사전조사를 조작했거나, 뇌물수수 등이 발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법적책임을 물을 수가 없다. 정책시행을 법의 잣대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화순을 부끄럽게 만들었거나, 물의를 일으킨 후보들을 제6회 6.4 동시지방선거에서는 다시는 이런 후보들이 선거에 나설 수 없도록 유권자들의 확실한 판단을 기대한다.

이제는 우리 화순을 바로 세우고 상식이 통하는 정상적인 사회를 만들 후보,그리하여 떳떳한 군민들이 당당하게 화순을 외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고장을 만들어 줄 구복규 후보에게 투표를 유도하는 빗자루 부대가 등장한 것이다.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 복지공약

“광덕지구에 보건소 출장소 신설해 주민불편 덜겠다”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가 내놓은 보건소 출장소 신설공약이 유권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전 후보는 29일 화순읍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유세를 통해 “화순보건소가 삼천리에 위치해 있어 만연리 등 광덕지구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지적한 뒤 “만연리 금호아파트 앞 군유지에 출장소를 신설할 경우 이같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또 “군수 취임직후 인력상황이나 교통편 등 출장소에 관한 정확한 예비조사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신설을 검토하겠다”면서 “하루 24시간 내내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군민의 가려운 곳이나 어두운 곳을 꼭 꼬집어 해결하는 복지군수가 될 각오”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를 참관한 유권자들은 “나이 드신 어르신이나 유아들이 많이 이용하는 보건소 출장소를 진작 광덕지구에 개설했어야 했었다”면서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아주 바람직한 공약”이라고 입을 모았다.

◆<구충곤 후보>“혼탁선거, 불법선거 추방하자”

구충곤, 무소속 후보에게 경고 메시지

구충곤 새정치민주연합 화순군수 후보는 “혼탁선거, 불법선거 추방하자”고 말했다.

구충곤 후보는 화순군수 A후보의 자원봉사자인 김모씨가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건네 입건된 것과 관련, 30일 화순읍 국민은행 네거리 거리유세에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 후보는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기에 매표하는 것 아니냐?”면서 “매표를 하는 당사자가 나쁘지만 돈을 요구하거나 받는 사람도 나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후보에게 다시 경고한다”며 “혼탁선거, 불법선거 치르지 말자”고 말했다.

구충곤 후보는 “도의원에서 군수선거까지 3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한 번도 고소·고발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고소·고발하지 않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배기운 나주·화순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배기운 위원장은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화순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그 대변화가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정의로운 화순, 당당한 화순을 만들어내야 할 책무가 군민에게 있다”는 배 위원장은 “구충곤 군수 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후보 등 새정치민주연합 13명의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 화순의 정의를 바로 세우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화순사회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며 “오는 6.4 지방선거는 화순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고 말했다.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 보도자료

“농촌발전계획 없는 후보는 진정한 ‘군민 후보’아니다”

‘농민 후보’를 자처해온 대다수 화순군수 후보들이 제대로 된 농촌공약을 내놓지 않은 채, 유세과정에서 ‘땜질 처방’에만 급급해 농민들로부터 적지않은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의 경우 면(面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권자 숫자가 많은 ‘표밭’(화순읍) 개발공약에 집중, 애당초 농촌은 안중에도 없었던 게 아닌가 하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전형준 화순군수 후보는 지난 4월초 ‘군민에게 드리는 다섯가지 약속’에서 읍면을 동시에 살리는 도농(都農) 균형 발전방안을 제시, 농민들의 호감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두 번째 약속 ‘농촌을 살리겠습니다’는 농촌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말하고 있다. 국비와 군비 등 2400억원을 오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 ‘돈 버는 농업으로 행복한 농촌생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장기 계획인 셈이다.

밑 그림은 크게 세가지로 압축된다. ▲농특산물유통회사 회생 ▲연매출 1억원 이상 부자농업인 300명 육성 ▲첨단 시설원예단지 10만평 조성 등이 골자다.

전 후보는 “특히 농특산물유통회사는 농민출자금을 군 출자금으로 전액 매입하고, 100억원 규모의 농림부 사업을 유치해 농촌발전의 성장엔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호경 선대위 >“허위사실 유포 엄정 대처”

금품살포 의혹 등 허위사실 유포자 경찰 수사의뢰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30일 “타 후보들의 흑색선전 등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임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화순군수 선거와 관련,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임호경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음해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거사무소는 “모 후보 지지자로 알려진 전 새마을지회 노인 일자리 팀장을 역임한 A씨가 임호경 후보가 한천에서 돈을 살포하다 경찰에 검거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B모 씨와 C모씨 등에게 말한 것과 관련, 사법기관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조사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한천면 모 이장은 특정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D씨와 임호경 후보와는 관련이 없는데도 관련이 있는 것처럼 말하며 재선거를 운운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임 후보 선거사무소는 선거일이 임박해지자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로 군민을 기만하고 현혹하는 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면서 “임호경 후보는 7만 군민이 선택한 당당한 군민 후보로서 이런 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앞으로도 깨끗한 선거를 통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