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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계 구성과 위의 기능

소화기계는 음식물을 씹고 소화하고 영양분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일련의 기관으로 구강, 인두, 식도, 위, 소장, 대장, 직장, 항문에 이르는 관과 타액선, 간장, 췌장 등의 부속장기로 구성된다.

장은 소장과 대장으로 구성되며 7~8m정도의 길이로 뱃속 전반에 위치해 있으며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기에 적합한 형태이다. 소장에서 직접 위와 연결되어 있는 25cm의 십이지장과 길이 4m의 회장과 1.5m 길이의 대장이 있다.

기능은 거의 대부분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되며 특히 심리상태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계통이다. 구강의 구조에서 치아는 음식물을 저작하고 부드럽게 하여 소화가 용이하도록 작용하며 생후 수개월내에 발생하는 20개의 유치와 이것이 탈락한 이후 발생하는 32개의 영구치로 구분할 수 있다.

혀는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는 것을 보조하며 혀 바닥에 위치해 있는 미뢰를 통하여 맛을 느끼고 언어를 구사하게 한다. 또한 미뢰를 통하여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등의 4가지 맛을 느끼게 하며 기타 다른 맛도 느끼게 한다.

타액선에서 분비되는 타액은 섭취한 음식물의 저작과 언어구사를 용이하게 하고 그중 이하선은 가장 크며 악하선은 전체 타액의 약 70%를 분비하며 타액은 프티알린이라는 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다. 인두는 음식물과 공기의 공통 통로로 비부, 구부, 후두부의 3부분으로 구분하며 식도와 연결된다.

식도는 길이 25cm정도이며 인두에서 위에 이르는 근육성 관으로 음식물의 이동경로가 된다. 저작된 음식물이 인두의 후반부에 도착하고 식도를 따라 위까지 이동하는데 이 과정을 연하라고 하고 구강단계, 인두단계, 식도단계로 총 3단계이다.

위는 횡격막의 바로 아래 위치해 있으며 전체모양은 J자 형태이고 소만부, 대만부로 구분되며 속이 꽉 차 있을때는 2L 정도의 음식물을 저장한다. 위에서는 염산, 펩신이 들어있는 소화액이 분비되어 음식물이 위로 유입되면 이를 분해하고 산성성분으로써 살균효과도 있다. 유문부에 의해 적당량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위에서는 흡수는 거의 하지 않으며 알코올과 당분은 선택적으로 소량 흡수한다. 또한 위는 신경조직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사람의 기분을 반영하며 긴장된 생활은 위산분비를 촉진하게 되고 궤양유발 가능성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류재문 프로필: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

◆소장과 대장의 역할

소장은 위의 유문부에서 대장사이에 이르는 6~7m정도의 긴 소화관으로 십이지장, 공장, 회장 3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위에서 보내온 음식물을 소화액과 섞으며 소화, 흡수하는 곳이다.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소화, 흡수하며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소화시키며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며 거의 모든 음식을 소화한다. 소장 안쪽벽의 수백만개의 융모는 소화된 음식물을 흡수하며 온몸으로 영양소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소장은 3가지 기능이 있으며 우선 연동운동으로 소장벽의 윤상근을 이용하여 매분 1cm 정도로 소화된 음식물을 이동시키는 것이고 분절운동으로 소장이 5~6초 간격으로 수축환을 만들어 소화된 음식물을 자르고 마지막 융모운동으로 음식물과 소화액의 혼합을 촉진시켜 융모와 음식물간의 접촉을 늘려 흡수를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음식물이 분해되어 생성된 포도당, 과당,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등은 소장벽을 통하여 흡수되고 지방질은 림프관으로, 기타 다른 것들은 모세혈관속으로 흡수된다. 십이지장은 길이 약 25cm 의 C자형 모양이며 담즙을 분비하는 총담관과 췌액을 분비하는 췌장관을 연결하고 음식물을 대부분 소화하는 곳이다.

공장은 십이지장에서 거의 완전히 분해된 영양물질들을 흡수하며 회장의 회맹판은 흡수되고 난 물질을 대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며 소장에서 충분한 흡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소화기계의 마지막 대장에 관한 얘기이다.

설사는 대장의 흡수상태가 좋지 않아 음식물이 빨리 통과하는 것으로 대장의 기능은 팽기수축으로 맹장과 상행결장에서 소장의 분절운동과 유사한 운동으로 소장의 연동운동과 비슷한 집단운동을 통하여 내용물을 아래로 이동시키며 변이 직장에 유입되어 직장내압을 상승시키면 변의를 느끼게 되며 배변작용을 유발한다.

맹장은 직경이 약 8mm, 길이는 6~8cm 림프조직인 충수돌기를 가지고 있으며 회맹부에는 2개의 회맹판이 있으며 이는 맹장의 내용물이 다시 소장으로 역류되는 것을 방지한다. 직장은 길이가 약 20cm로 많은 동.정맥이 분포하고 있다.

류재문 프로필: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

◆간과 췌장의 기능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선으로 무게 약 1.5kg 정도의 적갈색 장기로 복막에 싸여 우측 횡격막의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구조적으로 4엽이며 우엽에는 담즙을 분비하는 담낭이 존재한다.

간의 기능은 영양분의 소화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문맥을 통해 간으로 들어오는 혈당을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하며 필요할 때 글루코스로 변화시켜 혈액에 공급한다. 담즙을 분비하여 지방을 소화할 수 있는 작은 입자로 분해하고 아미노산을 인체 단백질로 변환하며 인체에 불필요한 물질을 요소로 바꾸어 신장으로 보내 배설하기도 한다.

간은 외분비선으로 1일 약 600ml의 담즙을 분비한다. 또 다른기능으로 인체(몸속)에 들어오는 해로운 물질들의 독을 해독하며 몸밖으로 배설시킨다. 니코틴, 카페인, 화학합성물질 등을 빠른 속도로 해독하고 배설한다.

또한 조혈작용과 혈액응고작용을 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생성기능을 하며 혈액응고물질, 혈액단백질 생성, 적혈구의 파괴와 신생작용을 한다. 간은 뛰어난 재생력을 가지고 있고 간에는 통증을 지배하는 지각신경이 간 내부에는 없으며 간을 덮고 있는 표피에만 있기 때문에 간 내부에 질병이 발생한 경우 통증이 없기 때문에 인지하기 어렵게 된다.

담낭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을 저장, 농축시키는 장기로 약 4cm의 가는관을 통해 총담관으로 이어 십이지장으로 연결된다. 췌장은 내.외분비선을 겸하고 있는 큰 분비선으로 단백질 분해효소인 트립신과 키모트립신을 분비하고 탄수화물 분해효수인 아밀라아제를 분비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분해효소인 리파제를 분비한다. 이 3가지 효소는 하루 약 1.2L 정도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

류재문 프로필: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