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출향인의 한 사람으로 고향을 사랑으로 봉사하고 싶다.”

출향민 김길주 목사가 오랜 시간 장고 끝에 6년만에 고향 화순을 방문해 눈길을 모우고 있다.

김 목사는 오는 30일 광주에 도착, 30여년전 자신이 국내에서 국가공인을 받아 처음으로 발효사료를 개발하여 기업을 유치해서 경영해 오다가 사업을 변경한 회사를 업무관계 등으로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김 목사는 31일 오전10시 화순의 하니움체육관에서 열리는 노인경로잔치에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오전 11시부터는 화순에 살고 있는 3천여 세대의 광산김씨 종친회 모임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화순의 지인들을 만난 뒤 화순의 여러가지 정서를 살펴보고 오후에는 다시 서울로 상경 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김 목사의 고향방문은 그동안의 삶 속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사업과 서울 등지에서 목회활동에만 몰두 했으나 이제부터는 고향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기초적인 작업으로 보인다.

특히 오랫동안 김 목사는 고향에서 쌀농사를 지어 불우하고, 가난한 이웃에 나누어주는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도움의 배려가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목사의 한 측근에 따르면, “앞으로 김 목사는 고향을 위해 불우한 이웃을 도우면서 봉사기관을 설립해 운영하기위해 자주 화순을 방문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향후 김목사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 그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편집자> 앞으로 파인뉴스는 “출향민 동향”의 기고문을 접수받아 본 홈페이지에 실어줍니다 많은 기고를 부탁합니다.

편집자 470choi@hanmail.net 로 인물, 행사 사진과 함께 보내면 됩니다. 제목은 “출향민 동향”으로 보내시고, 휴대전화 010-9912-4055로 연락 바랍니다.

◆김 목사 고향 방문후 귀환

김길주 목사는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내려와 1박2일간의 고향인 화순 방문을 끝내고 상경했다.

이날 교회팀과 함께 고향을 방문한 김 목사는 6년만의 화순 방문 내내 향수에 젖은 모습이었고, 향우들과 정겨운 담소를 나누면서, 고향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봉사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주변 향우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 김 목사는 앞으로도 계속 화순을 방문해 지역정서를 살피고, 향우들과 지인들의 지역봉사에 대한 내용과 방법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론을 내려 화순에 둥지를 틀 것이다고 말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목사는 지인들과 대화에서 “화순이 지방자치선거로 인하여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생각과 이념이 다르면 사실을 알지도 못한채, 무조건 남을 비방하는 옛 구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며 아쉬움을 토로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어서 김목사는, “화순군의 정서가 서로 이해하고 존경하며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사회풍토가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 이라고 전하고 있다.

◆김 목사, 14일 두번째 고향방문

지난 14일 김 목사는, 고향 향우들과 두 번째 만남을 화순읍 모식당에서 갖었다.

이날 모임은 단순한 고향방문으로 화순의 악순환을 끊고 '화순의 청지기'로써 봉사하고, 고향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께 참석한 김경남 전 의장도 김 목사와 뜻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해왔다.

한편 김 목사는 앞으로도 계속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많은 교회를 돌아보며, 목사들과 함께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