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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화순 국화향연 48만명 방문, 성공

화순 이미지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도움

‘2017 화순 국화향연’에 48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연일 대성황을 이루며 가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만의 특별한 국화 축제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면서 총 관람객 483,599명을 기록하며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9일 1일 최고 관람객 7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개막 3일 만에 지난해 총 관람객 141,828명을 넘어서는 등 올해 국화향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공원의 자연 지형을 이용한 힐링정원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대형 관광버스를 이용한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화순군은 지난해 대비 3.4배 많은 관람객과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은데 대해 지역을 넘어 전국 가을 대표축제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만큼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매출이 크게 늘었다.

농특산물은 지난해 3,855만 2천원의 3.6배인 1억 3,895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향토음식도 6개 업체서 2억 264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232만원 대비 9배나 늘었다.

또한 성안 벽화마을, 고인돌전통시장과 연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새롭게 선보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김삿갓 방랑체험’에 860명이, ‘가을에 편지쓰기’ 프로그램에 2,702명, 국화향연 기간 화순적벽 버스투어 추가 운영에 1,266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국화향연’이 연일 대성황을 이룬 데는 타 국화축제와는 차별화된 화순만의 색다른 멋이 입소문을 타면서다.

형형색색의 국화를 국화동산에 조화롭게 배치하고 해바라기, 코스모스, 목화, 억새, 핑크뮬리 등 여러 종류의 꽃들이 국화 등과 어우러지며 화순만의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 것이다.

핑크뮬리 꽃길은 몽환적인 자태를 뽐내면서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었고,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을 형상화한 고인돌 게이트와 운주사 원형 다층석탑, 공룡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탐방로 주변에 테마별로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군 대표축제로 격상하면서 축제장 규모도 5ha로 확대하고 국화동산을 50만주 국화 등으로 단장해 여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것도 관람객 증가에 한몫을 했다.

무엇보다 축제장 동선이 오르막과 내리막길로 조성돼 입체적인데다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아담한 코스로서 공간 활용 면에서 타 축제와 차별화 한 점도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이다.

화순읍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과 국화동산에 수개월 전부터 국화를 직접 재배해 생동감과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남산공원으로 불러들였다.

관람객들은 남산공원의 자연지형을 따라 언덕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국화동산의 소박하고 자연스런 멋이 여느 축제와는 다르다며 호평했다.

축제장 곳곳에선 ‘타 축제보다 훨씬 낫다’, ‘잘해 놨다’, ‘입장료 받아도 되겠다’ 등 관람객들의 감탄사가 쏟아졌다.

축제 관람 뒤 의견 한마디를 통해 ‘알차고 실속 있는 국화축제 잘보고 간다’, ‘눈이 무료하지 않고 행복했다’, ‘힐링하고 행복 가득안고 간다’,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등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 국화향연이 연일 대성황을 이루며 화순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했다”며 “성원해 주신 군민과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축제 평가를 통해 개선할 점은 검토․보완해 전국 가을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재무과>하반기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화순군, 11.16.~12. 31.까지 체납액 집중 징수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017년 하반기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섰다.

군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집중 징수활동 기간(‘17. 11. 16 ~ 12. 31)동안 체납자에 대해 번호판 영치 활동 전개, 예금 등 채권 및 부동산 압류, 압류재산 공매, 신용정보 제공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차량관련 과태료(책임보험미가입, 주정차위반, 검사지연 등)는 화순군 체납액 27억 중 50%를 차지하고 있어,「질서위반 행위 규제법」제55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차량 번호판을 집중 영치할 계획이다.

군은 추진에 앞서 자진납부 기간(’17. 10. 1 ~ 11. 15)을 설정, 체납자에게 체납액 납부 안내문을 우편발송해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을 자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시스템이 도입돼, 전화(061-379-5200) 한통화로 화순군 각종 미납금을 확인하고, 납부 방법을 안내(신용카드 납부, 휴대폰 소액결재, 가상계좌 안내)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세외수입도 지방세처럼 자진 납부하는 납세풍토 조성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화순군체육회장기 종목별대회 ‘성황’

하니움 일원 17개 종목 2,000여명 동호인 참여

‘2017 화순군체육회장기 종목별대회’가 12일 하니움체육관 등 15개 대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3일 화순군체육회(회장 구충곤)에 따르면 생활체육 동호인의 체력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순군종목별협회 주관한 가운데 수영, 축구, 육상 등 17개 종목별 임원과 선수와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구충곤 화순군체육회장은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과 종목별 경기장 15곳을 방문, 체육회장기 종목별대회에 참가한 모든 동호인을 격려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행주 도의원, 조유송‧윤영민 군의원도 각 경기장을 개별 방문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박옥현 축구협회장, 민경준 유도협회장, 고경준 화순군검도회 부회장, 김애경 육상협회 사무국장이 종목별 협회의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11일 열린 가족한마음대회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농정과>화순군, 전라남도 농정업무 평가 우수상 수상

논 타 작물재배 등 다양한 분야의 농업 성과

화순군이 전라남도 농정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순군은 지난 11일 강진 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화순군이 처음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순군은 친환경농업 분야의 논 타 작물 재배 및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실적, 산림분야 산사태 취약지구 관리 및 산림병해충 방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신규시책 발굴 등 창의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농업․유통․식품․축산․임업 등 6개 분야 38개 항목에 대해 농정업무를 평가, 시상해오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농업분야의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한 관심과 투자의 결과”라며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내년에도 더 많은 시책발굴을 통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과>화순군 새마을회, 재활용품 30톤 수집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열어, 매각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사)화순군새마을회는 14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를 열어 30여톤의 재활용품을 수집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새마을부녀회는 새마을회원, 부녀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새마을회는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수집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과 종이류, 헌옷 등 30여톤의 재활용품을 매각해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경호 화순부군수는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를 통해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는 물론 수익금 연말 소외계층까지 돌보는 의미 깊은 행사를 매년 펼쳐오는 새마을 부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순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