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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너릿재에 얽힌 사연을 작품화 한 창작극 ‘너릿재 연가’가 무대에 오른다.

화순군은 21일(오후 4시), 22일(오후 3시)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26일(오후 4시) 광주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푸른연극마을 주관으로 창작극 '너릿재 연가'를 무료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너릿재 연가’는 풍파가 많은 역사적 고개인 너릿재를 배경으로 화순출신의 최경회 장군의 후손들이 극의 중심인물로 설정됐으며 일제강점기를 거쳐 6.25 전쟁, 80년 오월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과 애환을 보여준다.

특히 탤런트 전원주 씨가 특별출연해 너릿재의 역사를 품고 있는 어머니 역을, 며느리 역에는 배우 이당금 씨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한 가요 ‘바위섬’의 작곡가인 배창희 씨가 작편곡, 음악감독으로 참여했으며 뮤지컬과 연극, 미디어 아트가 결합되어 풍성한 무대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는 융·복합적 공연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푸른연극마을(062-226-2446)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아픈 과거를 보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마련했다”며 “군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제 13조의 규정에 의거 명품화순을 상징하는 브랜드 구현 창작극을 제작, 지원하기 위해 보조 사업비는 2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사업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며, 사업내용은 명품화순 브랜드 구현을 위한 화순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창작극 제작 및 공연을 개최하는 것이다.

공연시기는 금년 10월부터 12월까지 공연횟수는 3회공연으로 2회는 화순군, 1회는 화순군 외 지역에서 공연하게 된다.

공연시간은 1회당 1시간 20분에서 1시간 30분 분량이다.

이런 문화창작공연에 지원하는 범위는 작품 제작 및 공연 개최에 소요되는 경비로서 배우 출연료, 의상․소품 제작비, 감독․연출자 등 인건비, 기타 경비를 포함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061-379-35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