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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8일
"한전 입사하려면 필기시험 집중하라"
높은 경쟁률 …전공 없이 '직업기초능력' 평가
입력시간 : 2018. 02.15. 00:00


나주 혁신도시의 핵심기관은 한국전력공사다. 한전의 시험은 어렵기로 유명하다. 기본적으로 한전은 외국어 점수가 중심이 된 서류전형에서는 사무직 100배수, 기술직은 15~20배수 정도를 뽑는다. 필기시험에서는 사무직의 경우 2.5배수만 남는다. 이어지는 실무면접인 직무면접은 2.5배수, 경영진 면접은 1.5배수의 경쟁이다.

많이 뽑고 계속 탈락시키는 것이다.

서류심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스펙을 보는 분위기다. 사무 분야는 전공제한이 없지만, 다른 기술분야는 해당 전공자거나 기사자격증 같은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든 분야에서 지원자격으로 외국어를 넣어 놓았기에 토익은 700점 이상이 되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850점까지는 세밀하게 채점을 하겠다는 규정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850점부터 시험을 볼 자격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는 문항당 100~400자 수준인데, 지역 취업학원 강사들은 이 정도 분량 정도면 자소서를 읽고 서류 통과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평가한다. 한 지역 고시전문 학원 강사는 "최대 400자 분량이면 원고지 2장이다. 자소서는 적ㆍ부 판정만 하겠다는 뜻으로 분량만 성실하게 채워도 통과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한전 채용의 특징은 필기시험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높은 경쟁률 탓에 필기시험을 통해 많은 인원이 탈락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시험 문제에 전공이 없고 NCS(국가직무능력평균) 직업기초능력만 평가하다보니,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도 있다.

직무면접은 실무에 대한 지식을 체크하는 면접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기술직의 경우는 기사 수준의 전공 질문을 받는다. 반면 사무직은 지원 분야에서 최소한으로 요구하는 능력만을 평가하기 때문에 태도를 살피거나 상황적인 질문이 주어질 수 있다.

마지막 단계는 인성면접이다.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질의가 이뤄진다고 보면 되는데, 이 때쯤 되면 경쟁률도 1.5:1의 수준이니까 큰 실수만 안하면 된다.

종합하자면 한전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필기시험이다.

지역 대학의 한 교수는 "한전 입사는 필기시험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소기의 점수를 내면 면접의 경쟁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 필기시험 준비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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