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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인 김민석 전 민주통합당 의원은 ‘정치돌(정치+아이돌)’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정치에 등장 당시 그는 386 정치인의 선봉장 격으로 여의도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인물로서, 한때 ‘미래 대통령’으로 추앙받으며 그의 미래가 곧 민주당의 미래로 점쳐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대선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당을 옮기며 이름 석 자에 오점을 남긴 그는 연이은 부침에 시달렸다.

그리고 그는 지난 2010년 최고위원직을 끝으로 미국 유학길에 나서며, 잠시 정치권을 떠나 있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이제 조금씩 활동의 기지개를 펴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그는 어느덧 지천명, 오십 줄에 들어선 그의 얼굴엔 예전엔 느낄 수 없었던 여유가 보였다.

화순 아카데미 첫 강사로 출연한 그는 그 옛날과 같은 또릿또릿한 음성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김민석 강사는 강의에서 '2018년 체제, 한반도의 대전환'을 주제로 우리민족의 혁명정신을 강조했다

1919년 우리민족의 민중혁명인 3.1 운동과 4.19 혁명 5.18 자유민주주의 항쟁 그리고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킨 2년전 촛불 혁명에 대한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역설했다.

4.19혁명은 3.15부정선거에 의해 초대대통령이자 3대대통령인 이승만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사건으로, 당시 이승만정부는 경찰에게 발포를 허가했고 계엄령을 선포하는 과정이 있었고 잠시 조용해지나 싶었는데 대학교수들의 시위로 이승만대통령은 결국 하야하고 하와이로 떠나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지난 2017년에 있었던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당시 국회에서는 탄핵을 찬성했고 이제 남은 건 헌법재판소의 결정! 박근혜전대통령은 '만약 탄핵이 안되면 위수령을 선포할 것'이라고 하였고 헌법재판소는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한다” 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헌법에 위배되는 범죄 의혹(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비선실세 의혹, 대기업 뇌물 의혹 등)을 사유로 국회에서 당시 야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 들이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 탄핵 소추를 발의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인용한 큰 역사적 사실이다.

2016년 12월 9일 오후 4시 10분에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7시 3분에 대통령(당시 박근혜)은 국회로부터 탄핵 소추 의결서를 받는 동시에 헌법상 대통령 권한 행사가 정지되었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일치로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을 인용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이승만대통령은 스스로 하야했고 박근혜대통령은 시민의 힘으로 몰아낸 것이 서로 다른점이다.

그런데 이승만대통령도 보면 대학교수의 시위이후 사퇴했으므로 이것도 시민의 힘이라 봐도될 것같다

이렇게 탄생한 문재인 정권은 “사람이 먼저다” 로 시작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앞날은 청신호를 가저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청객은 아카데미 사상 처음으로 강연장인 화순군청 신관 4층을 대 회의실을 입추의여지 없이 가득매울 정도로 청강생의 인기를 가름했다.

한편 한 주민은 " 화순군청에서 강의를 청강하니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서 좋다"고 말하고 "그러나 의자가 불편해서 1시간 30분동안은 불편했다" 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