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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후보 3명은 대표 공약이 모두 “인구 늘리겠다” 를 가장 먼저 내놓았다.

인구 190만명이 붕괴된 전남지역은 인구 증가 공약을 따져 봤다.

▲김영록 예비후보

인구를 늘기기 위한 정책으로 '10만 인재육성 프로젝트'와 '신생명농수산밸트 구축'이란 공약을 소개했다. 지역 인재 양성과 농도 전남의 강점인 농업을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증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0만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입시에 농어촌출신 비율을 확대하고, 기업체에 지역인제 쿼터제와 지역인제 채용 세제 혜택과 장려금을 늘리면 전남지역 인구 증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이오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미생물농법'을 적용 등으로 신생명농수산밸트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예비후보

전남지사에 당선되면 재임 4년 동안 '전남 인구 250만명'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광주ㆍ전남 혁신도시를 유치했던 경험을 살리면 다시 전남에 활기를 띨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전남을 에너지 자립도시로 조성해 10년 안에 반값 전기요금을 실현하는 계획을 준비중이다. 이런 계획은 한전공대 유치 등 에너지밸리와 연결되어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면 인구 유입효과가 클 것이란 분석을 하고 있다.

▲장만채 예비후보

전남 지사에 당선되면, 교육과 일자리 정책을 통해 인구유출 요인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8년간 전남교육감 재임시절 전남 구석구석을 돌아본 결과 젊은이들이 떠나고 텅 비어버린 전남의 농어촌 현실을 봐왔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만 살리면 인구감소나 청년유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도청 내에 청소년교육국을 신설하고 미래세대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를 강화하겠다"면서 "일자리 문제는 강소기업 창업, 실질적인 창업지원, 온라인 청년 개미 창업 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