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높은 습도와 침수 등으로 인해 감전사고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감전사고는 6월부터 증가하여 강수량이 많고 높은 기온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7~8월에 가장 많고,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연평균 590여명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에서 전기가 흐르는 것을 모르고 전기시설 등에 접근하다 감전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따라서 장마기간 집중호우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침수된 지역은 피하고 우회해서 통행하는 것이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집안이 침수되었을 때는 전기콘센트나, 전기기기 등을 통하여 전기가 흐를 우려가 있음으로 배전반의 전원스위치를 내리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물을 퍼내고 건조시켜야 한다.

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부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끊어진 전선부근에 접근하거나 만져서는 안된다.

감전사고 시 응급처치 요령으로는 감전된 사고자 주변의 전선 또는 기기의 전원을 차단하여 2차 재해를 예방하고, 차단할 수 없을 경우에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막대 등 물건을 이용하여 전선이나 전기기기로부터 사고자를 분리해야 한다.

사고자를 구출한 후에는 의식, 호흡 등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119등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후송토록 해야한다.

아울러 감전사고가 발생하거나 전기 누전 등이 감지 될 때에는 소방서,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에 연락하여 안전조치를 받아야 한다

여름철 우기 감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생활주변과 작업장, 가정에서 안전행동요령을 준수하여 안전한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해야겠다.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진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