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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죠?? 여기 모 주유소 앞인데요. 빨리

와 주세요.” “친구가 넘어져서 피가 나요. 빨리 와주세요.”“지금 옆집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데, 화순슈퍼 골목 안이에요. 뚜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119출동은 ‘올바른 신고’로부터 시작된다. 전화 한 통으로 엄청난 재난현장 뿐 아니라 간단한 민원해결에도 소방력이 움직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올바른 신고가 중요하다.

위 사례들은 긴급한 상황에 당황한 나머지 위치나 자세한 현장상황을 제대로 전달해 주지 못하는 경우이다.

신고자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상황요원의 질문에 귀 기울이지 않고 “빨리 와주세요”라는 말만 되풀이하거나 막연한 위치만을 남긴 채 끊어버리는 등 침착하지 못한 신고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신고자는 긴급출동이 필요한 위치에 있는 큰 건물이나 가능하면 전봇대의 고유번호나 인근 건물의 전화번호도 유익한 출동정보가 될 수 있다.

또한 현장상황의 정보를 많이 전달해 줄수록 진압대원 및 구조대원들이 출동하면서 현장상황을 그려 적절한 대처방법과 장비를 선택하는 등 예비동작을 취할 수 있어 화재나 요구조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남녀노소,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전 국민은 119가 긴급전화인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119상황실은 아직도 장난전화나 무분별한 허위신고로 몰살을 앓고있다.

119가 편안하고 친근하게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올바로 신고할 줄 아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119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고 불필요한 출동으로 행정력의 낭비가 없도록 성숙된 시민의 신고의식을 당부하고 싶다.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위 황용연

◆화순소방서, 폭염에도 화재안전특별조사 강행군

화순소방서(서장 김도연)는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도 화순군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대상물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올해 7월부터 약 18개월 동안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노유자시설 등 화재취약건물 570개동에 대해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화재위험요인에 대한 총체적 점검을 실시한다 .

특히 화재안전특별조사가 시작된 지 4주 만에 다중이용시설 22개동 50여 건의 자진 개선을 유도하는 등 내년 말까지 기존 소방검사 소외 대상 건축물에 대해 촘촘한 조사를 강행할 계획이다.

소방서는 내년까지 실시되는 조사 결과물을 토대로 대상물별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현장 출동에서부터 현장도착, 인명구조 등 화재안전 종합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진민호

◆화순소방서, 교통사고 대비 응급처치훈련 실시

화순소방서(서장 김도연) 화순119안전센터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이를 대비해 지난 2일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환자 응급처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다양하고 복잡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상황에 맞는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다양한 상황 연출을 통한 요구조자 구조 ▲사고 상황별 외상 부위별 응급처치 방법 교육 ▲교통사고로 인한 심정지 발생시 대처요령 등이었다.

박대희 화순119안전센터장은 “교통사고 현장은 복잡·다양하고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어떤 현장에서도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진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