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화순군 천운농협은 5일(오늘)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차기 조합장 선거를 오는 29일 치르기로 결정한 가운데 김용철 씨를 조합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조합장 선거는 2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소는 남면과 동면에 각각 1개소를 마련하고, 조합원은 1,66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렇게 결정되면서 화순 선관위는 선거업무를 대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장 선거를 위해 오는 14~15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그러나 지난번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와 같이 깜깜이 선거는 아닐 것으로 본다.

이번 선거는 박판석 천운농협 조합장이 지난달 31일자로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대 있으며, 천운농협은 지난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이후 5개월 만에 보궐선거로 새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보궐 선거에는 3.13 전국동시선거에서 57표의 차점자인 천운농협 김준호(前이사)씨와 천운농협 장태수(前 상무)씨의 출마가 유력시 되고있다.

한편 지난 3.13선거에서 57표 차이로 낙선한 김준호 예비후보는 본 파인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준호 후보는 전 천운농협이사와 화순군 농업경영인연합회 부회장 그리고, 동면 농업경영인 회장과 동면청년회장, 화순제일초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준호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농업에 종사했던 농민으로서 농민의 아픔을 아는 조합장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준호 후보자는 “55세의 젊은 후보가 농업인으로서 조합장이 되면 천운농협이 젊어진다”고 강조 했으며, 또한 김 후보는 “앞으로 천운농협은 경제사업인 신용사업에 몰두하지 않고,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조합 즉, 농업에 치중한 농협을 만들어 보겠다” 고 출마의 소견을 밝혔다.

다음은 김준호 후보의 정책사업을 소개한다.

“변화의 새바람, 김준호를 새 일꾼으로”. “농민의 땀을 소중하게 여기는 조합장이 되겠다”. “더 활기찬 경제사업 추진에서 100년 대계를 준비로 경영혁신, 농사짓는 조합원이 행복한 천운 농협. 활기찬 경제사업 추진, 소통으로 화합하는 천운농협,”을 강조했다.

다음기사에서는 장태수 전 상무와 전화 인터뷰 요청이 있으면 실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