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본 파인뉴스에서는 이번 2019 국화향연장에서 독특한 전시회 또는 공연을 연재하고 있으며, 10월 30 일에 취재한 내용을 보도한다.<편집자 주>

지난 29일 오후 남산 국화 동산에는 많은 인파가 붐빈 가운데 간식 코너가 있는 남산 정상에는 생방송이 진행되는 광주FM 이동 방송국(88.9hz) 코너에 재미있는 노래와 사연의 현장이 있었다.

이 코너는 국화동산을 한 바뀌 돌아본 많은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즐기면서, 또 노래를 신청하고 사연을 함께 하는 이동 방송국의 인기가 좋았다.

이 FM전파는 광주를 비롯하여, 전남 일대에 울려 퍼지게 되면서 사연이 고루고루 퍼지게 될 것이다.

이 FM 방송국은 지난해에 운영되지 않았으나 금년부터 국화향연 시즌에만 이 방송국이 운영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추억을 남기는 곳이다

한 관광객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신청을 하면서 아나운서와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신청한 사연을 묻고 답했다

관광객은 “매년 국화 축제 때 안내가 살아 있을 때 함께 손잡고 찾아 왔는데 금년은 혼자 오게되오 쓸쓸 하다” 는 사연을 말했다.

다음은 아나운서와 관광객의 인터뷰 내용이다. <편집자 주>

아나운서 문 :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신청한 사연은?

관광객 답 : 해년마다 떠난 아내와 같이 국화 꽃 구경을 왔는데 금년은 혼자 꽃 구경을 와 보니 쓸쓸하고 외로움이 느껴, 문득 먼저 간 아내를 생각하며 노래를 신청했다.

아나운서 문 : 먼저가신 부인께서 하늘에서 보고 있을 것이다 아내와 약속한 사연이 있는가?

관광객 답 : 아내가 가면서 “절대 재혼하지 말고 외로울 땐 술 친구만 사귀어라” 했던 생각이 난다

아나운서 문 : 아직도 먼저 떠나 보낸 아내를 잊지 못 하는가?

관광객 답 : 그렇다 아직도 잊을수가 없을 것 같다.

아나운서 문 : 먼저 간 아내가 미인이 였던 것 같은데 그런가 ?.

관광객 답 : 아나운서 보다 못 해도 상당한 미인이 였으며, 무척 사랑했었다.

안나운서 문 : 그래서 먼저 떠난 아내가 “절대 재혼 해서는 안된다” 는 약속을 남겼는데 영원히 지킬 수 있을 것 같은가 ?

관광객 답 : 영원히 지킬 자신이 있는데 그런데 이렇게 가을 바람이 불면서 국화 꽃이 만발하고 국화 향기가 진동하는 국화동산에 와 보니 먼저간 아내와 약속을 지켜질지 모르 겠다.

너무 국화꽃이 너무 향기롭고 낭만적이다.

아나운서 문 : 끝으로 하늘에 있는 아내에게 할 말이 있으면 하라 !

관광객 답 : 여보 나도 당신이 있는 그곳으로 갈테니 내가 갈 때까지 건강하게 잘 있어? 그런데 가을이 되니 더욱 당신이 그립고, 옆구리가 시려진다.

인터뷰를 마친 관광객은 먼저간 아내가 생각 난듯 눈가에 살짝 이슬이 맺힌듯 하면서, 그 관광객은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소리를 뒤로 하고 남산을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