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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등 지역주택조합 문제로 구속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역주택조합 문제가 화순에도 조합설립 문제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화순 지역주택조합에 늦게 출발 사업추진자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 하면 일부는 조합설립을 포기하고 가입금을 돌려주는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부 주택조합들은 조합원 모집에 지역 공중파 방송을 통하여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있다.

화순군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모 주택조합이 그 동안 가입금(조합출자금)을 되돌려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조합설립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화순군에서 추진중인 조합설립 현황은 현대 2차, 한국 3차와 5차, 그리고 화순센터시티 등 4개 주택조합이 아파트(이하 조합아파트)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 현대 2차는 화순군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착공을 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이제 조합원 모집중에 있으나 난관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이유는 화순군이 상업지역에 대한 고도제한을 강화하면서 계획된 층수 건립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면서 조합원 모집에 수개월이 지났지만 조합설립 조차 못하고 있다는 실정이다.

한국3차가 계획한 조합아파트 규모는 층당 10여 세대씩, 최고 29층에 3개동 308세대이지만 전라남도와 화순군은 25층 정도가 적정하다는 입장으로 전해지고 있어 고층이 난감한 실정이다.

만약 300세대 이하로 줄어들 경우 한국3차는 조합 해산 후 일반분양아파트로 전환하고 관련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조합원 1인당 1천여만원 가량 납부한 업무추진비도 돌려받게 되지만 그동안 소비된 금액이 있어서 전액을 돌려 받기가 힘들 것이라는 부동산 업계의 전언이다

지역주택조합의 설립 요건은 전체 세대의 절반 이상이 조합원으로 모집되어야 하며, 부지 역시 70~80% 확보해야 설립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조합설립이 안되면 그동안 가입금(출자금)에서 손실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3차 5차의 상황은 더 어려워 보인다. 한국5차는 조합원 모집에 속도가 붙지 않으면서 조합설립 조차 못하고 있다. 최고 39층 395세대 규모로 추진하지만 고도제한 강화로 인해 조합이 계획한 층수 건립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주택조합은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수 있는 길은 멀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보다 신중하고 꼼꼼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주택조합의 설립에 있어서 소형주택을 지어 분양하면 어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