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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부터 6. 1 실시되는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여소야대'로 정치 판국이 바뀌면서, 여야 각 정당이 앞으로의 정국 주도권과 민심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됐다.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선거로서, 여의도 정치 지형도 '여는 야'로,'야는 여'로 옷을 갈아 입는 정치 구도로 바뀌었다

6.1 지방선거 성적표에 따라 정국 주도권은 물론 다가오는 총선 등 앞으로 선거 지형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승패 여부와 함께 득표율 등 민심의 향배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 광주,전남 광역 단체장 후보를 비롯해 광주 15명, 전남 26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그와 함께 진보당도 도지사 1명, 광역, 기초,비례대표 등 30명이 진출 한다.

지난 지방선거 때 '탄핵'과 '정권교체' 여파로 단 4명으로 후보 명함조차 내밀지 못했던 때와 비교하면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들은 모두 예산 폭탄과 정권 차원의 지역 발전 견인 등, 이제 막 출범한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대통령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얼마나 민심에 파고 들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약진한 청년과 여성이 지방의회에 얼마나 진입하느냐도 관심이다.

특히 시민단체와 환경단체 등 전문성을 갖춘 후보가 다수 포함돼 있어, 이들의 성적표와 함께 앞으로 지방의회에서의 역할도 주목되는 부분의 하나다.

대선 패배에도 원칙과 기준없는 오락가락 공천으로 파행과 잡음만 불러온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분노하고 성난 민심이 어떤 선택을 하는 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특히 전남의 모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중앙당 인맥으로 여론조사에서 4위를 한자를 2위로 올려 경선을 치르게 하여 지역 민심을 깍아 내리는 정치 판국을 만든바 있었다.

화순지방의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에 정의당, 진보당 등 개혁 세력이 2명이나 진출 했다.

지난 지방의원들이 민주당 일색에 비추어 본다면 이번 지방의원들은 민주당 일색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기초의원에 진출한 2명이 모두 입성 하느냐 아니면 모두 낙선을 하여 옛날같이 민주당 일색이 되느냐는 오는 6.1선거에서 그 결과가 나올 것이다.

/德信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