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민주국가에서 선거란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는 정치행사가 아닐까(?) 싶다.

요즘 출,퇴근길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길거리유세를 듣고 있노라면 아이러니 같은걸 많이 느낀다.

대통령후보로 나오신 분들 모두가 오늘의 경제현실에 일정부분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자기네들은 진정 터럭만큼도 책임이 없는양 떠들고 있으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노릇이다.

20대로서 비정규직에 있는 분들을 자기네들이 나서서 88만원 세대라고 열 올리고 있느니 참 한

심한 작태들이 아닌가...?

그러한 법을 누가 만들었고, 나라의 구석구석이 그토록 평등하지 않는 현실인데도 여태껏 관심도 없다가 이제야 겨울의 차디찬 눈보라 속에서 손을 호호 불며 외치는가?

수십년을 방관하고 있다가 대통령선거 때만 적기인가...? 그건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국민에게

로 향한 사기극이고 그 옛날 간신배들이나 할 짓이다. 마음에 없는 말은 하지를 말라...!

그리고 진정 관심이 그토록 많다면 시장조사를 해보아 비정규직의 월평균급여가 88만원 밖에 되

지 않는가도 꼼꼼히 살펴보는 연구가 있어야 될 줄로 알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 하니까 나

도 그렇게 말 한다 한다면 진정 대통령자질이 없는 사람이다.

일요일 아침마다 KBS에서 방송되는 [체험 삶의 현장]프로를 보고 있으면 별로 일도 썩 잘 하질 못

한데 평균일당을 5만원정도를 주고있다. 그러나 우리가 접하고 있는 현실은 그 프로에서의 일당은 진실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보다 진실과 가까워지고 싶으면 어느분이 대통령이 되든 국민들의 참 현실을 직시하고 구호로서 외

쳤던 구호가 공념불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린다. 국민들이 진실로 정치하는 사람들의 말에 공감하고 눈물 흘릴줄도 알도록 앞장서가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선장]이 되길 바라고 싶다.

그렇게만 된다면 이 겨울의 추위가 어찌 춥다고 느끼겠는가....?

글=박호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