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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배, 박주선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

어제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전남 출신의 천정배, 박주선 두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전당대회 투, 개표 결과 천정배 의원은 득표수 5598표에 득표율 10.05%로 8명의 후보 가운데 5위를 차지했고 박주선 의원은 득표수 5441표에 득표율 9.77%로 6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천정배 의원은 신안 출신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법무장관 등을 역임한 4선 의원이며 박주선 의원은 보성 출신으로 대검 수사기획관과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한 재선 의원이다.

한편 오늘 전당대회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득표율 21.37%로 1위를 차지해 신임 대표로 선출됐고 정동영 후보가 2위, 정세균 후보가 3위를 차지했다.

▶무돌 길 걸어보니

일부 개방된 무등산 무돌길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등산하기에 쉽고, 계곡물이 흐르는 호젓한 분위기가 매력인데 주차장 등 해결해야 할 점도 있다.

등산객들은 길에 떨어진 산다래 등 오염되지 않은 열매를 주워먹으며 사람 손이 덜 탄 숲길 오르는 맛을 느낀다.

이번에 개방된 무돌길은 도로가 지나는 무등산의 다른 옛길들과 달리 계곡이 함께 흐르고 있어 숲길을 걷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계곡을 죽 따라서 올라가니까 물소리가 계속 들리고 그래서 다른 무등산 옛길보다는 참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등산객 편의시설과 주차장이 부족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등산로를 개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무돌길에는 두 지 의미가 있습니다.

'무등산 자락을 돌아가는 길'이라는 뜻에다 '무돌뫼'라는 무등산의 옛 지명을 활용했다.

광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무돌길은 무등산 둘레를 돌아가는 15개 구간 50Km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12, 13구간이 개방된 데 이어 오는 10일 1에서 4구간이 개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담양군, 화순군과 함께 무돌길을 정비해 내년 6월 모든 구간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청사도 친환경 에너지

태양열과 지열, 바람 등 현존하고 있는 모든 대체 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공공 청사가 광주에 처음 등장했다.

공공 청사도 이제 최첨단 하이브리드 시대를 걷게 됐다.

바람의 힘을 전기로 바꾸는 풍력 발전기가 끊임없이 돌아가고, 태양광 집열판에서는 햇볕이 전기로 변한다.

지하에서는 끊임없이 지열이 올라와 건물 전체에 냉난방을 담당한다.

풍력과 태양광, 지열등 신.재생 에너지가 총 집합된 이 곳은 곧 입주할 예정인 영산강유역 환경청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시간당 85kw, 일반 가정집 3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청사 전체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1/3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또, 유리와 창틀도 공기층이 있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건물 내부의 에너지가 외부로 빼앗기는 것을 막았다.

빗물이 투과할 수 있도록 주차장도 잔디로 조성해 공공 청사로는 드물게 친환경 건물 인증까지 받았다.

영산강 유역 환경청은 태양과 바람,땅의 에너지를 앞세워 공공 청사로는 최초로 에너지 효율 1등급 건물에 도전하고 있다.

▶서구청장 야 4당 단일후보 7일 발표

민주노동당,진보신당, 국민 참여당과 창조 한국당 등 비 민주 야 4당이 오는 7일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에 나설 단일 후보를 공식 발표한다.

비 민주 4당은 실무 협의를 갖고 오는 6일 서구민 2천 여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민노당에서는 강기수, 진보 신당에서는 류상근, 국민 참여당에서는 서대석 후보가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김선옥 전 광주시의원을 후보로 확정했고 김종식 전 서구청장이 내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4년제 대학 졸업생 절반 미취업

광주 전남지역 주요 4년제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이 5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전남대와 조선대, 목포대, 순천대 등은 40%대에 머물렀다.

또 광주대와 남부대, 호남대 등은 취업률이 50%를 조금 넘겼고, 동신대와 광주여대, 광주교대 등은 60%대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대의 경우는 17곳 가운데 취업률이 50% 이하인 대학이 동강대학 한 곳 뿐이었고,

조선간호대가 74.4%로 가장 높았다.

▶광주 교통사고 사망자 32%가 노인

광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의 3분의 1 가량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광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65세 이상 노인은 모두 24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또 사망자와 부상자를 포함한 노인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의 8.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p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