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얼마전 목포 신안비치 3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를 언론을 통해서 보았다.

아닌 밤중에 홍두께라고 벌건 대낮에 차들이 주차된 주차장 땅바닥이 그대로 주져앉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수있는 것인지!.

관계당국은 무얼하고 있었는지!. 참으로 답답 할 뿐이다.

또한 피해를 당한 당사자들은 건물이 무너질까 봐 집에도 못 들어가고 인근 여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상황을 보니 참으로 억장이 무너져 내린다.

어제는 또 충남 아산의 테크노밸리 내 신축중인 오피스텔 건물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 붕괴위험에 있다는 보도를 접하였다.

아직 입주를 안했기에 다행이지,만약에 사람이 살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상상하기도 싫은 대재앙이 일어날 뻔 하지 않았는가!.

세월호 사건으로 온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지금 날마다 언론에 오르내리는 사건사고를 접할때면 두근거리는 가슴을 도통 진정시킬수가 없다.

요즘 우리 화순에서도 화순군 대리 일원에 신축중인 아파트로 인근 한국아파트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시도 때도 없이 드나드는 대형트럭 때문에 먼지와 소음 땅울림,도로파손 등 그 정도가 도를 지나쳐도 한참을 지나친다.

알람이 아침을 깨우는것이 아니라 파일을 박는 항타소리와 암을 깨는 뿌레카 소리에 잠을 설치기 일쑤다. 봄을 건너뛴 더운 요즘날씨에도 아파트 창문을 먼지 때문에 맘대로 열어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한국아파트 103동과 이차선 도로 하나를 경계로 지하주차장 건설을 위해 터파기를 지표면으로부터 2m 이상 해놓았다. 혹시나 파놓은 땅으로 인한 땅쏠림으로 아파트에 균열이 생기거나 쏠리는 현상이 일어날까 봐 하루하루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600세대 정도의 대단지를 지으면서 인근의 지역주민들의 입장과 처지를 반영하는 그 어떠한 행정 행위도 없이 아파트만 지어 분양만 하면 끝이라는 말인가!.

날이면 날마다 계속되는 한국아파트 주민들의 고통에 따른 하소연을 한쪽 귀로 듣고 흘리지 말것을 시공사 측에 요구한다.

또한 화순군은 아파트건설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마땅한 행정조치를 하여야 할것이다.두고 볼 일이다.

사후 약방문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촉구한다.

2014년 5월13일 한국하이빌 아파트 자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