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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진각국사 782주기 다례제 만연사에서 열려

올해부터 화순사암연합회 주최로 격상

화순 출신 진각국사를 추모하는 다례제가 지난달 29일 만연사에서 열렸다.

진각국사 열반 782주기를 맞아 화순사암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다례제에는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을 비롯한 화순 주요 사찰 주지 스님과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화순사암연합회 회장 자공 스님(만연사 주지)은 “십여 년 전부터 진각국사 다례제를 만연사에서 봉행해왔는데 올해부터 화순사암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격상됐다”며 “진각국사는 고려불교를 대표하는 고승일 뿐 아니라 화순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로서 화순군민이 합심하여 적극 선양하자”고 말했다.

■<안전건설>화순군, 폭염 대비 상황관리 T/F팀 운영

무더위쉼터 집중 점검 등 어르신 건강관리 총력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6월 1일 수립한 ‘2016년 폭염대응 종합계획수립’을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폭염대비 무더위쉼터의 냉방기기 정상 작동 여부 확인을 위한 관내 203개소 무더위 쉼터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쿨스카프와 리플릿 등 폭염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마을방송과 가두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폭염특보시 행동요령을 전파하는 한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가정방문과 유선통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날 박봉순 부군수는 3일 남면 사평리2구 무더위 쉼터 현장을 방문했다.

박 부군수는 “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무더위쉼터 점검을 통해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여가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