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화순읍>화순읍, 횡단보도 무더위 그늘막‘호응’

마라톤세상 지원, 국민은행 사거리 등 5곳에 설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화순읍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설치한 무더위 그늘막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순읍행정복지센터(읍장 곽화열)는 지난 31일 화순읍마라톤세상의 협조를 받아 유동인구가 많고, 그늘이 없는 국민은행 사거리, 전남대병원 입구 양편, 교통섬인 남산입구와 삼성디지털프라자 앞 등 5곳에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늘막을 이용한 모 주민은 “횡단보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이 설치돼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어 좋았다”며 “나이든 어르신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막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곽화열 화순읍장은 “어르신들이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잘 익혀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마련해 주민 모두가 시원한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정활력>‘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 호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 40명 참여

화순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29일 군민종합문화센터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한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과후아카데미 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로마 디퓨져 용기에 개인취향에 맞는 그림을 물감으로 자유롭게 표현, 청소년들의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와 정신적․신체적 피로감을 완화시켜 주는 아로마를 담아 개인만의 향수를 만들었다.

또한 천연 방향제, 허브타임, 리드 디퓨져, 라벤더 효능을 비롯해 빈혈이나 불면증, 두통, 정서적 안정감을 필요로 할 때 증상에 따른 다양한 디퓨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체험에 참여한 서 모 학생은(중 2) “평소 향수를 좋아해 향수 수집이 취미인데 직접 나만의 향수를 만들어 보니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스포츠>수단, 금메달 3개 ‘두각’

여자고등부 임애지, 대학부 이진석․김종진 금메달, 주태웅 선수 은메달

화순군 복싱선수단이 전국 중·고·대 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1일 화순군체육회(회장 구충곤)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청양군에서 열 「제67회 전국 중·고·대 복싱선수권대회」에서 화순군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하고 충남복싱협회와 청양군복싱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군 선수단은 여자고등부 임애지(60kg급) 선수가 금메달을, 대학부 이진석(60kg급), 김종진(81kg급) 선수가 금메달, 대학부 주태웅(91kg급)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태웅 화순군복싱협회 회장은 “전국대회와 도 단위 대회 복싱 종목에서 화순 선수단이 두각을 나타낸 데는 후진 양성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화순 천사체육관 박구 관장(화순군복싱협회 전무이사)과 군의 지원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에 화순을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심방세동` 인지 어려워...뇌졸중 가능성↑

연일 폭염에, 열대야까지 지속되면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에 걸리면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크게 높지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니, 한번씩 맥박 확인 해봐야 하겠다.

68살 서 모씨는 7년 전 갑작스럽게 발병한 뇌졸중으로 여전히 몸이 불편하다.

가끔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서원호(68)씨는 "7~8년 정도 그런 증상이 있었을 거예요. 그래도 나는 일을 하다 보니까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서 씨의 질환은 심방세동.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부정맥의 한 종류로 뇌졸중 발병 우려가 정상인보다 다섯 배나 높다.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60세 이상 광주 동구지역 주민 2천여 명을 검사한 결과, 73명이 심방세동을 앓고 있었고, 이 중 68명이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는 1.1%, 70대는 2.8%, 80대는 4.9%가 심방세동 진단을 받아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도 높았다.

10명 중 7명은 심방세동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심방세동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가끔이라도 맥박을 확인해보는 게 중요하다.

전문의는 심방세동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과 함께 금주, 금연하는 것이 좋고, 일반병·의원에서도 심방세동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