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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70 여명의 이장 가운데 52개의 이장이 금년 말 임기가 끝 나면서 일제히 차기 이장 경선에 돌입하게 됐다.

화순읍에 따르면 이번 리장 선거는 직접선거를 할 수 없는 곳을 제외한 모든 선거는 주민들이 직접 뽑는 직접 선거를 도입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출마자가 혼자일 경우는 무 투표 당선으로 선거를 치룰 필요가 없으나, 52개중 50% 이상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12월 후반에 각 마을 개발위원장에게 리장선거 방법 등 공문을 보내고 각 마을 개발위원회는 회의를 붙여 그 결과와 이장 선거를 알리는 벽보를 부착하면서 선거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리장 선거에서는 여성이장의 비율도 2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연령의 기준이 완화되어 70세 이상의 이장도 배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번 이장선거에서 결쟁률은 최하 2:1 수준이며, 최고 5:1 경쟁률을 보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장의 급여는 월 20민원 이상이며, 농협조합원의 경우 화순농협에서 장려금으로 10만원 씩 지원해주고 있으나 군수를 대변하는 마을의 수장이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이장은 6.13 지방선거에 개입할 경우 선거법위반으로 처벌 받게 됨으로 특정인의 선거운동을 계획하고 있으면 이번 리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것이 현명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순군에는 수십명의 주민이 사는 자연 마을이도 이장이 한명 임명되어 있으나 이를 통폐합해 30여개로 줄여야 한다는 목소라도 있어 행정 당국은 이에대한 여론에도 귀를 귀우려야 한단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