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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8일
<이남석> 사람은 처음에 어떻게 친해지는가?
입력시간 : 2018. 06.18. 00:00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이남석입니다.

사람은 처음에 어떻게 친해지게 되는 것일까요?

돈이 많아도 친구가 없으면 마음이 허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친해지고 싶어도 그 방법을 잘 몰라서 친구를 못사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친구가 되는 것일까요?

최초로 만날 때는 누구나 낯섭니다. 그러나 좀 더 만남을 나누면 호감을 갖게 되고 결국 친한 관계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호감을 갖고 만남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심리학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을 느끼는 요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눕니다.

첫째 근접성입니다.

가까이 있다 보면 접촉 빈도가 늘어납니다. 그래서 친하게 지낼 수 있는 확률이 높지요.

어릴 적 친했던 친구를 떠올려 보십시오. 같은 동네에 살았던 친구, 함께 등하교를 했던 친구, 함께 놀던 친구 등 심리적으로 물리적으로 가까이 지냈던 친구들은 물리적으로도 가깝게 살았습니다.

심리학에서는 경찰 훈련생 등 낯선 사람들이 섞여서 살아야 하는 상황을 놓고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가까이 잠을 자거나 교실 좌석이 비슷한 훈련생끼리 더 쉽게 친구가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둘째는 친숙성입니다.

심리학에서는 단순 노출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순 노출 효과는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자극에 대해 별다른 조치없이 자주 노출이 되면 긍정적인 감정이 증가하는 현상을 지칭합니다.

처음에 이상했던 광고 문구도 자꾸 보다 보면 익숙해져 스스로 따라하게 되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못생긴 연예인도 자주 보게 되면 정감이 느껴지는 것 모두가 단순 노출 효과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친숙성 법칙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첫인상이 너무 부정적인 사람이라면 단순 노출을 계속 할수록 혐오감만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 부정적이지 않거나 중립적인 대상자가 자주 노출이 될 때 효과가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으면 처음에 너무 튀어 상대방을 자극하기 보다는 일단 접촉 빈도를 늘리려 노력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요인은 신체적 매력입니다.

아름답고 잘생기면 친구를 사귀기 더 쉽습니다. 좀 의외이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에서 외모 지상주의를 조장하는 이론을 만들다니요.

하지만 외모 지상주의를 조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리학은 연구를 통해 현실을 그대로 기술하는 것이 주된 특징인 학문입니다.

유치원 학생들은 예쁜 선생님에게 더 호감을 느끼고 말씀을 더 잘 듣습니다.

진화적으로 얼굴이 예쁜 사람은 좋은 유전자를 가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즉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일수록 얼굴의 대칭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원시시대에서부터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식으로 외모, 그 중에서 대칭성을 통해 판단했습니다.

지금은 그 양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확실히 외모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서 날씬한 몸매를 보여주려고 노력하지요. 최신 유행의 옷을 입고,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하고, 예쁜 장신구로 자신을 돋보이게 해서 매력적으로 보이려 합니다. 이에 비해 남자는 외모 그 자체를 다듬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서 매력 호감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자신의 경제력을 드러낼 수 있는 비싼 선물을 사주거나, 직장에서의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는 이야기를 즐겨 하거나, 자신의 고급스러운 취미를 강조하는 등 주로 물질적인 측면을 강조합니다.

외모가 큰 요소이기는 하지만 친구 사귀기가 외모로만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외모는 주로 처음 만남의 물꼬를 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다음에는 남자와 여자 모두 친절함이나 따뜻함 등 성격 특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친구 사귀기는 처음 호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만, 안정된 관계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호감은 외모로 좌우가 많이 되지만 안정된 관계는 성격이나 미래 비전 등 다른 요소가 더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려면 피곤하지 않은 상태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어떤 면이 좋은지 확인하려면 그 면을 꼼꼼하게 살펴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자기 자신도 피곤하지 않은지, 그리고 상대방의 신체적 상태도 피곤한지 아닌지도 살펴봐서 친해지려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길입니다

/이남석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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